'사적채용' 강릉 우사장 아들, 윤 대통령의 최연소 '고액 후원자'
현재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는 우씨는 <뉴스타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 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2021년 7월 26일 1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돼 있다. 명단에 우씨 직업은 '강원도 강릉자영업'으로 기재돼 있다. 연간 300만 초과 고액 후원자 51명 가운데 강원도 내 인사는 우씨와 동해시 최아무개씨 딱 2명이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우씨는 평소에 사석에서 윤 대통령을 삼촌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윤 후보 선거캠프와 인수위에서도 활동했다.
우씨의 아버지는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로서 윤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윤 대통령이 강릉에서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등 지역 유력 정치인을 만났을 때 동석했으며, 윤 대통령이 우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교롭게도 앞서 민간인 신분인 인사비서관 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인 나토 순방 동행해 '비선 보좌' 논란을 불러왔던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 신아무개씨도 윤 대통령의 고액 후원자였다. 신씨와 그의 어머니 전아무개씨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지난해 7월 26일에 각각 1천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사상 첫 별풍 정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