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怨讐) ㅡ 유치환
내 애련(愛憐)에 피(疲)로운 날
차라리 원수를 생각노라.
어디메 나의 원수여 있느뇨
내 오늘 그를 맞나 입마추려 하노니
오직 그의 비수(匕首)를 품은 악의(惡意)앞에서만
나는 항상 옳고 강(强)하였거늘.
< 청마시초 1939 >
원수(怨讐) ㅡ 유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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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怨讐) ㅡ 유치환내 애련(愛憐)에 피(疲)로운 날 차라리 원수를 생각노라. 어디메 나의 원수여 있느뇨 내 오늘 그를 맞나 입마추려 하노니 오직 그의 비수(匕首)를 품은 악의(惡意)앞에서만 나는 항상 옳고 강(强)하였거늘.
< 청마시초 1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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