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의 의미
사람들은 말한다... 수능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좋은대학이 아니라 노력하면 성공한다고... 그러나 현실은
'하지만 잘 봐야한다'라고... 꼭.. 좋은대학가라고.. 붙으라고..
그렇게 12년의 학생생활을 마침표를 찍는 수능...
지금보면 '이거 하나를 위해 힘들게 달려왔는가..'라고 말할 정도로 몰두하지 못했던 나지만
이런 나지만..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다가올 미래에 대한 꿈이 아닌 현실 그리고 압박감...
그리고 가장 큰 압박감을 주는 존재이자 원동력인 가족..
그들은 19년 평생 나만 바라보며 일을 하지만......하지만.. 근데 나는 내가 원하는것만 바라보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그래도 이 못난아들이 아들이라고 차마 꼭 대학붙어라 라는 말대신에 긴장만 하지말라고 하는 그들..
나는 그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책을 덮지 못한다.. 그렇다 지금 이걸 쓰는 이 순간에도..
책상앞 정리노트에서 눈을 때지못한다..그리고 나는 결과가 어찌되든 조언하겠지..옜날에 들었을땐 웃으며 들었던 그 말
바로 그 말
"지금 공부해야지 나중에 고생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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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잘보라고 선물도 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분들을 생각하며 자기전에 짤막하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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