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원하는건 없었다.
그저 쓰고싶었을 뿐.
작게나마 담가갔다.
과분할정도로 분에 넘치는 평가를 받았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조금씩 써나갔다.
그리고…….
" 슬픕니다. "
고개를 숙인 채,
" 무엇이 그리 슬프십니까? "
" 저는 또다시 얽매여졌습니다. "
또다시 절망했다.
" 무엇에 또다시 얽매이셨습니까? "
" 마음을 담아내고 싶다는 이 마음에…. "
글을 쓴다라는 자신을, 다시한번 잃었다.
" 왜 분에 넘치는 짓을 해버린 겁니까? "
" 결국 이렇게 될 걸 알면서…. "
글에 보시다시피,
글을 쓰고싶다 라는 바램과 함께 절망했습니다.
역시...
...
신씨를 고소해야겠어
……농담입니다.
어쨋든 당분간 글을 제대로 쓰는건 무리네요.
슬프네요.
참고로 원망하는 대상은 물론 신씨입니다.(관리자 신 모씨를 고소합니다)
물론 주된 심사론 역시 제 작력은 쓰레기다. 라는 판단으로 종결됬습니다.
얽매이기 싫었는데 결과적으론 얽매여졌네요.
슬퍼라.
결론은,
전 역시 단발용이었군요.
Game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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