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d(더 비드) 프롤로그
'이 지루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자주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나에게 '그'가 찾아와서 '그것'을 건내면서 말했다.
"이 지루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나?
내가 그렇게 해주지 대신 너의 평범한 일상은 사라질것이고 목숨을 걸어야하는 일들이 자주 올것이다. 그래도 원하는가?"
나는 주저않고
"응, 원해." 라고 말했다
어차피 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현실에서 썩어갈바에야 이게 훨씬 낮다.
"근데 그거 재미있는거야?"
그러자 그 자는 나에게 주먹의 2배 크기의 한 구슬을 건내면서 가볍게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두말하면 잔소리지. 물론이다 뭐 아차피 너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재미도는 달라지겠지"
"내가 하기 나름대로라...음...하긴 그렇긴 하겠군, 근데 이건 뭐지?"
"이건 Bead. 우리는 그렇게 부른다"
"Bead? 그냥 구슬이라고 하면 되지 왜 영어를 쓰는거야..."
'그'는 한숨을 쉬고 말했다.
"이건 한국 뿐 만이 아닌 세계 여러 곳곳에 있다. 그 크기와 색깔도 여러가지고 같은 것들도 있다. 같은 것이라 하면 내가 들고 있는 이게 하나의 예지."
'하나가 아니라고? 여러가지? 이게 대체 뭐길래'
무슨 드래곤볼 같은거가...뭐, 확실히 비현실적이긴 하네 근데 일단 저 구슬 생김새부터가 비현실적이니...
그런대 어떻개 쓰는 걸까...진짜 드래곤볼처럼 모으는 건 아니겠지.
이렇게 길게 생각하고 날 보고 있는 '그'가 답답했는지.
"너 언제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냐 혹시 망설이고 있는거냐"
"아니, 그런게 아니야 단지... 그걸 어떻게 쓰는건지 궁금해서..."
"그냥 부수면 된다. 주먹으로 온힘을 다해"
'그' 는 정말 단호하게 말하였다.
"부수는...것뿐? 그게 다야? 뭐 더 없어?"
이렇게 관심을 갖은 내가 꽤 맘에 들은듯 '그'는 살짝 미소를 띄우며 말하였다.
"부수고 나면 자동적으로 알게될거다, 자! 다시 한번 묻겠다 넌 이 지루한 현실에서 나와 이 비현실적인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동의하는가?!"
나는 다시 즈저않고 "그래"
"좋다. 그럼 이 구슬을 공중에서 온힘을 디해 주먹으로 부셔라 그럼 원하는 '일상이 시작될 것이다 자! 부셔라!"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예전부터 이런걸 원했다. 언제나 원했다. 재미없고 지루하고 쓰레기같은 나라에서 회사 좀 좋은데 들어갈려고 좀비처럼 책상에 앉아 코피 터지도록 공부해서 대학 가려고 애쓰고 아, 내가 진로 못정해서 그런것도 있다. 하지만 정했다하더라도 재미없는건 똑같았을것 같았다. 그리고 똑같이 이 장소에서 이 상황이 벌어져 지금부터 하려믄 일을 똑같이 했을것같았다. 아니 분명 했을 것이다.
나는 피식 웃으며 '그'가 준 구슬을 공중으로 던졌다.
그리고 주먹을 꽉 쥐고 온 힘을 다해
"햐아앗!!!!"
쨍그랑!
부수었다 나의 이 주먹으로.
그러자 부서진 구슬안에서 흐릿한 파란 빛줄기가 내 주먹을 시작해 온몸을 감싸며 그렇게 나의 지루한 현실이 끝이나고 새로운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다.
쓰레기 필력으로 쓴 글을 봐주쇼서 감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