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날엔 하늘을 봐 1+2
위로가 필요한 날엔 하늘을 봐1
바닷가에서
파랑새를 보았다.
제가
파랑새인 줄 모르는 새는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파도가 튀어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움에 물든 줄 모르고
그리워하는 나처럼.
위로가 필요한 날엔 하늘을 봐 2
글썽이는 눈에는
흐린 하늘만 보이고
흐려진 두 눈을
구름이 닦네.
자, 고개를 들어봐
하늘에 희망이 번지는 것이 보이니?
내가 써 놓은 사랑한다는 말도?
위로가 필요한 날엔 하늘을 봐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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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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