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원한(秋夜怨恨) - 한하운
秋夜怨恨
--어머님의 옛날에......
한 하 운
밤을 새워 귀뚜라미 도란 도란 눈물을 감아 넘기자
잉아 빗는 소리에 밤은 적적 깊어만 가고
천상스리 한숨쉬며 이어는 듯한 그리움에 앞을 흐르는 밤
눈물은 속된진저 오리 오리 슬픈 사연을 감아 넘기자
바람에 부질없이 문풍지도 우는가.
무삼일 속절없는 가을 밤이여!
추야원한(秋夜怨恨) - 한하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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