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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사람들-9.5-
슛꼬린 | L:58/A:75
616/1,050
LV52 | Exp.5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723 | 작성일 2012-07-13 19: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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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의 사람들-9.5-

-라비아스-

 

스게는 갖가지 교과서들을 배게삼아서 침을 흘려가며 열심히 자고있다. 그걸 본 필리야는 "음음 저걸 여친님이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괜찮아 난 스게의 저런 모습도 좋은걸." 하며 리코와 대화를 나눈다. 스게는 자는 모션을 취하고는 있지만 잠은 10분전부터 깻다. 그저 안깬 척 하고 있을 뿐.

 

어젯밤에는 이상한 일이 있었다. 리코는 물론이고 필리야일행까지도 어제는 구름숲에 가지 않았다. 그저 스게 혼자서만 구름숲 여기저기를 샅샅이

 

조사했다. 그치만 그건 이상한 일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가 없다. 어제 구름숲에서 있었던 이상한 일은 구름숲에서 본 이주민 여인이 리코를 심하게 닮아있었

 

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구였을까' 스게는 고민해본다. 리코일리는 없다. 그렇다면 도플겡어일까,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게 두뇌가 쉴 수가 있겠다. 하고 스게는

 

어제 그 여인이 갑자기 사라졌듯이 그의 머릿속에서도 단번에 지워버리고자 노력을 하며 기지개를 켠다.  흐아암~~~  순간, 뒤에서 무언가의 살기가 느껴졌다.

 

그렇다. 물리선생이 그의 뒤에서 그의 정수리를 보고있었던 것이다. 다른 학생들은 스게를 보며 '저녀석 오늘이 제삿날이군' 하는 둥의 소리를 해댄다.

 

-구름언덕-

 

스게는 리코와 함께 하교를 하고 있다. 그리고서 무언가의 생각이 그를 잠깐 스쳐지나가고 스게는 자연스럽게 '카운터'를 바라본다. 근무 교대시간이 됬는지

 

오후반인듯한 머리라기보다는 문어의 그것 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광채를띤 두피의 남자와 금발벽안의 키가 약간 큰듯한 남자들이 카운터에서 일어나고

 

저녁반인듯한 나이가 많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남자와 자상하게생긴 남자 둘이 카운터로 들어갈 준비를 한다.  "있지 스게 오늘도 정말 갈거야?"

 

어제까지 너무 스트레이트로 과로를 겪은 스게는 오늘은 자신의 두뇌보다는 입이 먼저 그를 쉬도록 만들었다. "그래 하루쯤은 쉬어줘야겠지."

 

"와아~~ 그럼 나랑 오늘 놀자아~~"   "그래 그러지 뭐."  간단한 대답을 한 스게는 (이미 의식은 그에게서 멀어져 있다.) 그저 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리코와 함께 리코의 집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은 무슨게임을 할까나아~~~" 리코는 싱글벙글, 스게는 멀뚱멀뚱 이다.

 

-카운터-

 

"그래, 그래서 어제 잘 들어갔어?"  "나쁜놈." 

 

"뭐 어때, 난 며칠간 붙잡혀서 얘기를 들었는데."    "나쁜놈." 

 

"왜그래 데이빗, 그리 힘들었던것도 아니잖아."

 

"체크메이트" "느허억!!!! 어 언제!!"  "나쁜놈 넌 이제 끝이다." 

 

그렇게 크렉과 데이빗은 체스를 두면서 어제의 '드디어 넷이서 함께 모인 술자리' 에 대해서 이야기(그저 크렉이 용서를 빌고 데이빗이 욕을 퍼붓는 대화이다)를

 

하고 있다. 마침 크렉이 체크메이트를 당해있는데 저녁반인 무하마드와  애머슨이 그들 앞에 서있다. 애머슨은 그의 얼굴처럼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데이빗 어제 고생이 좀 많았지?? 술 많이 마시던데 뭔가 걱정거리라도 있었던 거라면 오늘 술자리에서 다 털어놔봐 이 어른들이 다 들어줄 터이니."

 

"아... 전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절대로 안마십니다."  "그러면 오기라도 해주게나."  "됬습니다."  

 

그러자 뚜렷한 이목구비의 무하마드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크렉을 바라보면서 '어이, 어서 저녀석의 입을 봉하고서 '알겠습니다!! 기꺼이 가겠습니다!!' 라고

 

복화술로라도 말해!!'  라는 듯한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다. 그것을 본 크렉은 '절대 안되요 절대절대!!! 저도 살고싶습니다!!!'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세차게 양옆으로 젓는다.

 

"그래.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 , 자네의 사생활도 중요한 것이니. 것보다 저 어린손님들까지는 자네들이 봐주겠나??" 

 

"어떤 손님이요? 아무도 없잖아요."   "저기 하굣길의 남학생이 우리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잖나. 아마도 뭔가 궁금한 것이 있을걸세. 자 어서 질문 받을 준비를!"

 

어라? 그냥 가는데요??  라고 크렉은 말한 뒤, 그의 짐을 챙기고 체크메이트 당했던 그의 킹을 데이빗이 보지 않는 사이에 한칸 옆에다 둔 뒤에 그의 룩을 먹을

 

기세로 킹을 대각선으로 다시 틀어서 놓는다. 정리하자고 체스판을 치우는 데이빗은 마치 가엾은 어린 양을 보는듯한 눈빛으로 크렉을 한번 본 뒤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10화에서-

 

이번내용은 좀 많이 짧은탓에 9.5화로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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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A:392]
accelerator
10화는 언제쯤~?
2012-07-14 21:14:49
추천0
[L:39/A:543]
언트
싱글벙글~
2012-07-16 13:34:2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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