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박기섭의 <그리고 반년이 지났다>
유희나 | L:49/A:424
1,219/1,610
LV80 | Exp.7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79 | 작성일 2020-05-13 22:37:48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박기섭의 <그리고 반년이 지났다>

그리고 반년이 지났다

 

박기섭

 

1.아버지의 신발

아버지가 닫으셨다, 음칠월 열나흘 밤을

완강히 찢겨나간 이승의 일력 한장

신발이 뛰다라갔다, 희디흰 그 복사뼈를

 

환기창을 빠져나간 옷가지 타는 냄새

단지 한 발자국 옮겨갔을 뿐인건만

이마에 흙물이 번졌다,반년 의 일이다

 

2. 어머니의 눈썹

가을 들 무렵부터 어머니는 그러셨다

천수경 끝자락이 강물에 젖는다고

흐르는 금빛을 따라 눈썹이 다 젖는다고

 

눈썹이 마르면서 숫제 말이 없으셨다

밥이면 잠 안자는 별빛들을 불러모아

은결든 아랫목 윗목 뜬숯불을 놓으셨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044 시 문학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 김남조
사쿠야
2020-05-24 0 79
10043 시 문학  
자귀나무 꽃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4 0 79
10042 시 문학  
편지 - 김남조
사쿠야
2020-05-26 0 79
10041 시 문학  
노란 꽃 - 곽재구
에리리
2020-05-26 0 79
10040 시 문학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 예반
에리리
2020-05-26 0 79
10039 시 문학  
가을 저녁의 시 - 김춘수
사쿠야
2020-05-28 0 79
10038 시 문학  
계단 - 김춘수
사쿠야
2020-05-29 0 79
10037 시 문학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 A. 푸슈킨
에리리
2020-05-31 0 79
10036 시 문학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에리리
2020-06-03 0 79
10035 시 문학  
강현수의 <동검은이오름>
유희나
2020-06-04 0 79
10034 시 문학  
민들레 꽃씨들은 어디로 - 곽재구
에리리
2020-06-06 0 79
10033 시 문학  
바다 - 이성복
에리리
2020-06-07 0 79
10032 시 문학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2 - 백창우
에리리
2020-06-20 0 79
10031 시 문학  
개화 - 임영준
순백의별
2020-06-20 0 79
10030 시 문학  
서성자의 <봄 밤>
유희나
2020-06-22 0 79
10029 시 문학  
간판을 바꿉니다 - 목필균
순백의별
2020-07-01 0 79
10028 시 문학  
여승 - 송수권
에리리
2020-07-01 0 79
10027 시 문학  
인연 - 장석남
에리리
2020-07-07 0 79
10026 시 문학  
편지 - 윤동주
에리리
2020-07-16 0 79
10025 시 문학  
교실에서 2 - 이상백
크리스
2020-07-28 0 79
10024 시 문학  
병 - 기형도
사쿠야
2020-08-09 0 79
10023 시 문학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 석
크리스
2020-08-15 0 79
10022 시 문학  
俯仰(부앙) - 김시습
사쿠야
2020-08-21 0 79
10021 시 문학  
네가 없는 세상은 참 춥구나 - 백창우
에리리
2020-08-21 0 79
10020 시 문학  
바람꽃 앓이 - 정우경
에리리
2020-09-02 0 79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