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의 <묵모란>
묵모란
박해성
무명지를 깨물어 혈서 쓰던 그날처럼
떨리는 붓끝으로 훔치는 꽃의 입술
확 번진 숨결 뜨거워 돌부처도 눈 뜨겠네
박해성의 <묵모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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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성의 <묵모란>묵모란 박해성
무명지를 깨물어 혈서 쓰던 그날처럼
떨리는 붓끝으로 훔치는 꽃의 입술
확 번진 숨결 뜨거워 돌부처도 눈 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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