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협죽도, 난 그댈 좋아한다 - 박얼서
순백의별 | L:60/A:585
1,306/2,190
LV109 | Exp.5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87 | 작성일 2020-05-19 00:06:23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협죽도, 난 그댈 좋아한다 - 박얼서


하숙집 마당 한켠에서
고독한 겨울을 나는 수도자 협죽도
난 그댈 기억한다

누구에게나 황금기는 있는 법
잘 나가던 여름 날
분홍빛 세월에 빠져있던 시절

그댈 처음 만난 이후
쌓기 시작한 공든 탑이
환호성 치는
순간이 있었다

계절의 신작로를 이어 달려
식객들 두리번두리번 바뀌는 동안
보드기 품 속 같은 수려함에서
아름다움을 경계시키는 신념까지
아무도 그댈 몰랐었구나

그래도 넌 그날을
소중히 간직해 두었느냐

그해 신년 초
신춘문예의 불꽃
푸르른 월계관 번쩍 든 기억들
꼬옥 끌어안은 채
벼랑 끝 혹한을 말없이 견뎌내는
난 그댈 똑똑히 기억한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9494 시 문학  
푸른 밤 - 나희덕
에리리
2020-10-07 0 86
9493 창작  
꽃 2 - 나태주
2020-10-09 0 86
9492 시 문학  
구름 - 박인걸
순백의별
2020-10-10 0 86
9491 시 문학  
봄 - 곽재구
크리스
2020-10-13 0 86
9490 시 문학  
사랑의 불 - 한용운
크리스
2020-10-29 0 86
9489 시 문학  
노을 - 윤수천
에리리
2020-11-13 0 86
9488 시 문학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문정희
에리리
2020-11-23 0 86
9487 시 문학  
아무래도 나는 - 이해인
에리리
2020-11-24 0 86
9486 시 문학  
도망실(悼亡室) - 이서우
이지금
2020-12-17 0 86
9485 시 문학  
비재행(悲哉行) - 백거이
이지금
2021-01-15 0 86
9484 시 문학  
건원중우거동곡현작가 6(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 - 두보
이지금
2021-01-27 0 86
9483 시 문학  
경사득가서(京師得家書) - 원개
이지금
2021-02-04 0 86
9482 시 문학  
착빙행(鑿氷行) - 김창협
이지금
2021-02-06 0 86
9481 시 문학  
엄마 걱정 - 기형도
에리리
2021-02-07 0 86
9480 시 문학  
화자유민지회구(和子由澠池懷舊) - 소식
이지금
2021-02-07 0 86
9479 시 문학  
과향적사(過香積寺) - 왕유
이지금
2021-02-07 0 86
9478 시 문학  
가을 - 김현승
크리스
2021-02-08 0 86
9477 시 문학  
가을밤 - 도종환
크리스
2021-02-09 0 86
9476 시 문학  
개봉동과 장미 - 오규원
크리스
2021-02-15 0 86
9475 시 문학  
겨울 교실 2 - 이상백
크리스
2021-02-18 0 86
9474 시 문학  
곽낙원 - 고 은
크리스
2021-02-28 0 86
9473 시 문학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 김남주
크리스
2021-03-29 0 86
9472 시 문학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 한용운
크리스
2021-04-01 0 86
9471 시 문학  
네거리의 순이(順伊) - 임 화
크리스
2021-04-08 0 86
9470 시 문학  
둥글기 때문 - 김지하
크리스
2021-04-26 0 86
      
<<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