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희의 <다시, 다산 초당>
다시, 다산 초당
이송희
우거진 대밭 사이 그의 발길 아득해져
층층이 쌓은 축대 얹어 놓는 마음 하나
유배의 골짜기마다 그리움이 고인다
손자국들 만져지는 다산초당 마루에는
끝끝내 읽지 못한 아버지의 편지들
백련산 자락을 펴서 그, 마음을 읽는다
이송희의 <다시, 다산 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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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의 <다시, 다산 초당>다시, 다산 초당 이송희
우거진 대밭 사이 그의 발길 아득해져
층층이 쌓은 축대 얹어 놓는 마음 하나
유배의 골짜기마다 그리움이 고인다
손자국들 만져지는 다산초당 마루에는
끝끝내 읽지 못한 아버지의 편지들
백련산 자락을 펴서 그, 마음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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