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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의 완전한 진실 1
gecko모리아 | L:45/A: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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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2,819 | 작성일 2013-04-15 19: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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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의 완전한 진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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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JnTx

<화학의 전신, 연금술>

 

연금술, 기원전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작해 이슬람 세계에서 체계화되었으며

중세 유럽으로 널리 퍼진 주술적 성격을 띤 자연학이자 화학의 전신이며

인공적인 수단으로 일반금속을 귀금속으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다뤄질 이야기들로, 무엇보다도 연금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금속에서 귀금속으로의 변환과 그것에 일생을 바친

연금술사들에 관련된 진실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조지프 라이트 어브 더비의 1770년 作, '연금술사'>

 

1405년에 제정되었던, 현재까지 영국 의회를 통과한 법률 중 그 생명이 가장

짧았던 것이 바로 연금술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이 법률을 자세히 살펴보면 '금 또는 은을 만드는 행위는 중범죄로 간주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금을 캐거나 제련, 또는 가짜 금 제조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 아닌

연금술사들이 정말로 금 제조에 성공할지 모른다고 생각한 국회의원들의 비상조치였습니다.

 

만약 연금술사들이 국왕인 헨리 4세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금을 만들어 준다면

당시 국고의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의회의 허락이 필요했던 헨리 4세에게 있어

이는 예산심의권을 갖고 있던 의회와 타협할 필요도 없으며 전제군주로 변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이 자명했기에 의회는 서둘러 이러한 법률을 통과시킨 것입니다.

 

<당시 국고의 예산을 사용하기 위해 의회에 머리를 숙여야 했던 헨리 4세>

 

위와 같은 사실은 당시 국회의원들의 연금술사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말미암은

조치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1421-1471년까지 부임했던 헨리 6세는

연금술사 존 콥과 존 미스텔든에게 연금술로 금을 만들어도 된다는 허가증을 주었고

이는 국회의 인준도 받았으며 연금술로 만들어진 금을 화폐로 사용해도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연금술이 실제로 비금속을 귀금속으로 변환시킨 적이 없으며, 과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에겐 의심스러운 충격을 전해지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당시 왕립조폐국에서는 허가증을 받은 연금술사가 만든 금으로

화폐를 공식 발행했으며 그 양 또한 상당히 많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금술사에게 허가증을 내준 헨리 6세>

 

 

여기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연금술의 배경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술은 그리스 스토아학파의 4원소 설을 기본원리로 하며 이러한 연금술을 행하는

연금술사들은 액체 성분과 물을 동등한 것으로, 기체와 공기, 연소물과 불, 재와 흙을

각각 서로 같은 것으로 보았으며 4원소가 갖는 각각의 성질을 교체한다면

4원소 또한 상호 변환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물질은 4원소로 만들어졌으며, 따라서 이러한 원리를

금속에 적용한다면 값싼 금속을 귀금속으로 변환할 수 있고 4원소의

구성비를 알게 되면 변환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연금술을 쉽게 설명하자면 만물은 물, 불, 공기, 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비에

따라 상호 변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주술적 성격을 띤 일종의 자연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연금술은 국왕과 성직자부터 빵집 주인에게 까지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이에 일생을 바쳤던 연금술사들은 스스로 구분한 자연계의 7가지 금속 중

(금, 은, 구리, 수은, 주석, 철, 납) 금을 가장 완벽한 금속으로 보았으며,

나머지 6가지의 금속은 금처럼 완벽에 도달하고자 애쓰는 물질로서

금으로 변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살아 있는 듯한 마력을 지닌 물질>

 

금은 비중이 19.3으로 매우 무거운 편이며, 황색의 광택과 공기 중이나

물속에서 잘 산화되지 않으며 심지어 황과 작용하지도 않으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금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거기다 섭씨 1,063도의 녹는점과 2,970도의 끓는점, 수천 년이 흘러도

부식되지 아니하며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는 금은

고대인들에게 있어 가장 매력 넘치는 귀금속이었으며 물론 지금도 그러합니다.

 

고대유물에서 빠지지 않고 놀라움을 동반한 채 발견되는 각종 금 장식품들과

금에 대한 욕심으로 바닷길을 항해했던 콜럼버스, 그리고 이러한 금의 마력에 마찬가지로

매료되어 그에게 지원을 약속했던 에스파냐의 이사벨라 여왕의 경우를 보더라도

우리 인간은 금이라는 물질에 어느 정도 매력을 느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가 세계제일의 유물 중 하나라는 사실에 반박할 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연금술사들은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금을 만들었을까요?

 

 

<당시 금 생산이 극히 드물었던 유럽의 지역적 특색 때문에 유럽인들은 더욱 연금술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서양뿐만 아니라 동양의 중국과 인도도 연금술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두 나라는 수은과 유황이 불사약의 본원적인 물질이라고 생각해 중국의 진시황을 비롯해 많은 황제가

과도한 수은섭취로 자신들의 목숨을 갉아먹어 젊은 나이로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이다 

사진은 William A. Breakspeare이 그린 'The Alchemist'>

 

연금술사들은 구리, 주석, 납, 철로 네 가지의 합금을 만들어 여기에 비소나 수은의

증기를 쏘여 백색을 띠게 한 후 소량의 황금 촉매제를 첨가하고 마무리로

표면 처리를 하여 황금색을 띠게 되면 황금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것은 황금을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단지 합금을 만드는 방법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질문과 연금술의 진실에 대한 해답은, 놀랍게도

기원전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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