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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 콜
대갈맞나 | L:47/A: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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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126 | 작성일 2019-01-29 0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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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 콜

간호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딱 한 번, 엄청나게 두려웠던 적이 있다. 

 

병원에서 당직을 섰던 날의 이야기다. 한밤중에 너스 콜이 울렸다. 

 

그런데 소리가 나는 곳은 아무도 없는 개인실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빈방에는 열쇠로 잠가두기 때문에 누군가가 들어가는 일은 불가능했다. 

 

일단 확인하러 갔지만, 역시 문은 잠겨 있었다. 

 

문을 열고 안을 확인했지만, 변한 건 없었고 창문도 잠겨 있었다. 

 

나는 고개를 흔들며 돌아왔다. 

 

 

가끔 드물긴 해도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후, 또 같은 방에서 너스 콜이 울렸다. 

 

나는 무서워서 그 방의 전원을 차단하고 간호사실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너스 콜은 계속 울렸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업체에 전화해서 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점검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병실에 환자가 입원하게 되었다. 

 

그 환자는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이었다. 

 

당연히 그 상태로 너스 콜을 누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날 밤, 또 너스 콜이 울리기 시작했다. 

 

다시 업체에 수리를 맡겼지만, 역시 이상이 없다는 말뿐이었다. 

 

결국 그 방에 입원한 환자가 사망하고 다시 빈방이 될 때까지, 

 

그 방의 너스 콜은 매일 밤마다 울렸다. 

 

어쩌면 그 병실에서 죽은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데려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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