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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귀신본 이야기 (필자의 경험담입니다. 실화고요.)
Nardien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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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357 | 작성일 2012-06-15 22: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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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귀신본 이야기 (필자의 경험담입니다. 실화고요.)

 

 저는 꽤 성실한 학생이었기에 중학교때부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학원에서 자습을 위해서 빈강의실을 무조건 개방

 

했기에 학원에서 밤까지 자습하고 집에 오는 경우가 많았죠. 


특히 성적이 좋게 나온부터는 떨어지고 싶지않아서 오기를 가지고 공부를 했지요. 시험기간이 아닌 여름방학때도

 

중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과고준비도 안했는데;;)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는 자습을 하고 가곤 했습니다.


뭐, 그래도 당시까지만 해도 중학생인지라 학원의 실장님이 항상 남아서 제가 나가면 문을 잠가주고는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민폐도 그런 민폐도 없었지만.... 학원 선생님들은 원체 공부하는 학생을 좋아하셔서 그런 편의까지 봐주신거죠.


중학생때는 학원 4층에서 자습을 했는데 한창 학원에는 '4층에 귀신이 나온다. 그래서 XX(저임)가 자습하는데 실장님이


같이 남아주시는거다. 혼자 남으면 귀신이 잡아간다더라.' 하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 학원 몇십일동안 틀어박혀 있다보면 원체 친숙해서 무섭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느날입니다. 실장님이 제가 있다는 것을 깜빡하시고 문을 잠그시고 퇴근을 하셨습니다.


물론 귀신따위는 코빼기도 안보였고 제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왔죠.


 

 

 

 


그때부터 실장님이 '미안하다.'면서 학원 문의 비밀번호를 가르쳐주시고 그걸 이용해서 자습을 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흘러 저도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고, 고등학생 때부턴 같이 자습하는 친구들도 생겨났죠.


중학생때하고는 다른 마음가짐으로요. 그래도 전 축구 외에는 공부밖에 안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부벌레였고


(사실 만화도 봤습니다. chuing에 가입되었잖아요? ㅎㅎ) 그래서 가끔은 저 혼자 남아서 자습을 하면서 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입니다. 역시 혼자 자습을 하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을때였습니다. 2층과 3층 사이를 내려갈때 창문에 갑자기

 

사람 그림자가 위층에 서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평소에 그렇듯이 실장님인가 하고 내려가려는데 (야근하시고 가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홱 위를 올려다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누구 계세요? 하고 소리쳤지만 아무도 없었고 다시 창문을 보니 그런 그림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문득 온몸에 소름이 끼쳐 달려서 학원을 뛰쳐나왔습니다.


 


 


뭐 하지만 제가 원체 기가 쌔서 귀신을 본적이 여태 없었고 3~4년동안 학원에서 밤에 자습을 하면서 아무런 문제도 없었기에

 

잊은듯이 다녔습니다. 그때부터였을겁니다. 평생 단 한번도 든 적이 없었던 가위에 들리기 시작한것이요.


 


 


학원 강의실중에 4강의실(4강)이라고 쪽방이 있는데

 

학원 강의실중에 유일하게 바깥과 통하는 창문이 없었고 공기가 탁한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자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유독 4강에서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을 갔기에 강의실이 비어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4강이 가장 많이 비었고요. 그래서 항상 시간을 절약하려고 잠을 자고 공부에 들어갔죠.) 잠을 자면 

 

무조건 가위에 눌리는 거였습니다. 귀신이 보이는건 아니고 움직이지 못하는 수준으로요. 뭐, 저는 겁도없이 가위란게 재밌구

 

나! 이러면서 오히려 항상 4강에 자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가위에 이상한 여자 목소리가 추가되더니

 

집에서 자는데도 가위가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곳에선 단 한번도 가위를 눌려본 적이 없는데요. 거기다 목소리가

 

"만지지마! 그만해!" 라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4강에서 자는데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여자귀신의 얼굴을 봤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들렸던 여자목소리와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죽어 죽어 하면서 제 목을 조르더군요. 봉두난발한 20대쯤 되보이는 젊은 여자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다시는 4강에서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약간 무섭더군요. 그리고 동시에 가위눌림도 없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수능공부를 하느라 바빴고 수능이 끝난 다음에는 논술공부를 하느라 학원에서 여전히 밤을 샜죠.

 

그런데 어느날입니다. 다른 강의실에서 잠을 자는데도 가위를 눌렸습니다. 이번에는 그 귀신이 보이지 않았지만 훨씬

 

섬뜩했습니다. 갑자기 제 몸에서 제가 빠져나오더니 제가 자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유체이탈인가 해서 무척 놀라고 있는데

 

그 귀신이 킥킥 웃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제 귓가에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됬어! 드디어 됬어! 킥킥킥킥 재밌지 않아? 재밌지 않아?"

 

그 날이 지금까지 살면서 그 학원에서 공부한 마지막이었습니다. 무언가 위험한 일을 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딱 들더군요. 그날로 당장 집에 와서 집에서만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학원에 가끔 나가서 선생님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거기서 모이고 하지만 그 날 이후로 단 한번도 오랫동안 그 학원에 있던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가위에 눌린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귀신 이야기 하나쯤 가지고 계신가요? 


(그런데 쓰고보니 별로 무섭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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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1/A:509]
클로버
귀신은 이쁘던가요
2012-06-16 18:13:30
추천0
Nardien
살아있었다면 예뻤을지도 모르겠지만 눈도 뒤집히고 피부도 약간 썩는 모양이라 예쁘진 않았어요
2012-06-17 12:46:43
추천0
[L:8/A:338]
칠륜안
ㄴ흐헑ㅋ
2012-06-17 10:58:19
추천0
Nardien
여담이지만 귀신 같은거 보면 무조건 멀리하세요. 귀신이 멀 하려고 했는지 알순 없지만 제가 귀신을 재밌다고 여겨서 가위 눌리고 싶다는 정신으로 자주 가위 눌리던 강의실에 갔으니 잘 걸린겁니다. 가장 바람직한 귀신 이야기는 보자마자 도망치는 겁니다. 괜히 궁금해 하다가 홀리지 마시고요.
2012-06-17 12:51:18
추천0
[L:39/A:59]
JinKazami
머 어이없네요 ㅋㅋ
2012-06-17 13:19:17
추천0
[L:39/A:59]
JinKazami
ㅎㅎㅎ
2012-06-18 03:16:47
추천0
[L:12/A:51]
피데스
귀신같은거 절대 안믿습니다.
2012-06-18 11:01:13
추천0
에르키스
믿기에는 내가 못 봤고 안믿기에는 봤다는 사람이 많고...
2012-06-21 00:30:26
추천0
[L:54/A:398]
렘쭈앙
으잌ㅋㅋㅋㅋㅋㅋ존1나 공감ㅋㅋㅋ
2012-07-01 18:22:34
추천0
[L:8/A:152]
보륜
갑자기 내가 봤던 귀실 썰도 풀어보고싶어졌다!!!
2012-06-28 12:29:58
추천0
[L:13/A:124]
만월충사
믿을수잇나?
2012-12-01 20:50:13
추천0
[L:19/A:284]
빠녀
뭐야 이건;;
2013-01-13 22:56:26
추천0
[L:4/A:228]
광D●버기
ㄻㅅ
2014-04-05 19:02: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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