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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백야기담 6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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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155 | 작성일 2020-10-24 23: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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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백야기담 6

 22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6 00:24:59 ID:P6GEOCY5fpo

36.

 

 

동물을 기르는데 금기 하나가 있다.

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절대 '사람'처럼 대해서는 안된다.

동물에게 사람 이름을 지어주면 오래산다는 속설이 있어

동물에게 사람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는 괜찮지만

그런다고 해서 동물을 진자 사람취급하는 것은 금물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치 사람처럼 대해주던 영리한 동물이

후에는 자신의 주인을 내쫓고 주인 행세를 한다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것은

이에 대한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2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00:26:32 ID:u+Lyh77v9SY

>>227 오 스레주 다시 돌아왔구나!

 

 

2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01:23:08 ID:Z6rcOD5fvaA

36번째

평소에도 생각해온게 동물에게 아들이나 딸이라 하는거 보면 차라리 애를 낳아 키우지 싶다 못난다고 하면 입양할수도 있는데.. 어쨋든 동물은 좋아하지만 사람 취급 해주는건 보기 에 별로다

 

23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08:55:09 ID:Xm+iNUouIwo

>>227 요즘은 왜 ㅁㅁ이 '주인'이 아니라ㅁㅁ이 엄마/아빠라고 부르는 건지 몰라. 그러면 지가 정말 사람인 줄 알텐데.

 

2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13:11:30 ID:NhcNucQVtHc

ㄱㅅ

 

23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23:42:39 ID:5sKrpSZXwzk

ㄱㅅ

 

2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0:20:09 ID:++V8ZwWxZgU

언능 올려쥬길

 

23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7 01:14:07 ID:zsD+JzFNkWE

37.

 

 

목포 해안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쇠섬'이라는 무인도가 있다.

과거 쇠섬에는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아내 없이 살았다.

그런데 딸은 성장해서 아리따운 아가씨가 되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아버지는 딸에게

여기서 자신과 아기를 낳고 살자며 청혼을 했다.

딸은 기가막혀 하며

'그것은 소나 돼지 같은 동물이 하는 짓이다.

음메 음메 소 소리를 내면서 나체로 이 섬 세바퀴를 돌면

제안에 승낙하겠다.'라고 답했다.

신난 아버지는 즉시 나체로 음메 음메 소리를 내면서

섬 세 바퀴를 돌았다.

하지만 돌아왔을 때 이미 딸은 목을 메고 죽어 있었다.

그 후 아버지는 미쳐서 야산을 나체로 소 흉내를 내면서 돌아다니다가

그대로 천지간을 날뛰는 원귀로 섬에 남는다.

지금도 음산할 때면

섬 전반에 음메, 음메 하는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2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4:57 ID:YR80kblnECU

image.kilho.net/?pk=1280862

 

2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5:09 ID:+znaVfYVoXw

하 ... 아버지가 미친건가 ... ?

 

23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6:20 ID:dB5zj+aBgI2

헐 미친놈 겁나무서우ㅓ

 

2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8:01 ID:YR80kblnECU

>>234 참고로 12km가 아니라 12마일이야.약 19km

 

23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19:06:01 ID:kw1W7FcSMow

ㄱㅅ

 

2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1:35:37 ID:Rj+l4J++BCI

이런 스레 좋다. 계속 보고있어ㅎ

 

24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1:49:27 ID:+jX2hDwZmKU

모바일이라 갱신될때마다 스레주인가?

하고 기대하면서 누르게된다ㅋㅋㅋㅋ

 

24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1:52:29 ID:SNJP7qtXORI

잠만,

백개 다 채우면 스레주 실종된다거나 하는거 아니냐?

 

24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2:12:15 ID:P1HqNMjx7GY

>>242 백물어도 아니고, 딱히 그럴 것 같진 않은데

 

 

 

24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8 01:21:12 ID:0gPOHl5d2es

38.

 

우리 국어에는 '초록색'을 지칭하는 말이 없다.

草綠 이라는 한자어를 빌려와 '초록'이라는 말을 쓸뿐,

노랑, 파랑, 하양, 검정, 빨강 처럼

초록을 지칭하는 순 우리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푸르다'라는 단어로 초록색을 같이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푸른빛, 푸른 산허리, 푸른 잎사귀...등등 처럼 말이다.

한자가 전해오기 전에 과연 우리 조상은

녹색을 어떻게 표기하고 말했을까.

어쩌면 그들 눈에는

초록색과 파란색이 '푸르다'라고 표기하게끔

같은 색으로 보였던 것은 아닐까.

 

 

 

2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01:32:37 ID:YgsN8k8ZKEI

오오오오...!!!! 그럴지도모르겠다..!!!

 

2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09:25:28 ID:Q1mrdyrwsg6

풀색? 잎색?

 

24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12:48:11 ID:hZArJjDsML2

맞아. 옛날에우리할머니도 초록색보고 파란색이라고하셨는데..그렇게 말하던게 계속 전해내려왔던건가

 

2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13:22:08 ID:kAK1+bFap6E

음....우린 유인원에서 분화된거니까 초록색이랑 파란색 구별 못하는건 말이 안되지...근데 이런 생각은 되게 참신하고 좋다

 

24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15:40:23 ID:LTbKn2Dd35I

갈매. 짙은 초록색을 뜻하는 순우리말

이외에도 몇 개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잘 안 쓰거나 유실된 사어가 된 것뿐이지 단어 자체는 있었다고 보는 게 맞아.

 

25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21:49:55 ID:A5RmJQQTHyc

푸르다는 말은 풀에서 나와 초록색을 뜻하였으나, 파랗다와 혼용되어 파란색을 뜻하게 되었다고 하더라.

 

25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22:25:46 ID:oVTQ6ppkvZc

>>250

그렇구나. 정보 고마워!

 

25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9 00:50:29 ID:1xKGz4bPbaw

39.

 

 

비교적 간단한 강령술 방법 하나를 소개한다.

평소 영이 머문다고 알려지는 폐가에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방 하나를 고른다.

그리고 노크를 하면서

'계십니까?'라고 묻는다.

그 다음 그 방에 다시 들어가 문을 닫고

'한 명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두 명, 세 명, 네 명, 다섯명....점차 늘려가다가

열 명 째에서 노크를 하다 말고 그자리에서 문을 연다.

아무도 없는 방에 누군가 있다는 '일그러짐'을 점점 늘려가

종국에는 일그러짐 안으로 영혼이 들어오게금 하는 것이다.

단, 이렇게 해서 강령술이 성공한다 할지라도

귀신이나 사람이나 불쑥 문을 여는 것은

굉장히 불쾌한 짓이며

이로 인해 화를 낼 수 있다는 것은 기억하길 바란다.

 

2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0:56:23 ID:+G+IbTwEpJk

>>252 학원기이야담에서 계단을 틀리게 세며 올라가서 어긋남을 키우는 주술 나왔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거구나!

 

25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2:44:19 ID:2Ewd8+OH+DY

99개만 읽어야겠어 다읽었다간 무슨일이생길것 같아

 

2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5:54:20 ID:2Ewd8+OH+DY

99개만 읽어야겠어 다읽었다간 무슨일이생길것 같아

 

2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7:42:16 ID:S+vOJr1ZAfY

ㅈㅈ정주행 햇다 ㅎㅎ 왕전 잼잇덩 ^^

 

25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9:00:32 ID:qqMkUfBo0so

>>208-209 아마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작품 중 그런게 있었지.

어떤 과학자가 '인간의 육체는 뇌 하나로 충분하고 다른 장기들은 필요없다'면서

비커에 자신의 대뇌만 남겨놓고 가족(후손)들에게 포도당만 제때 갈아달라고 당부한다.

 

2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9:03:11 ID:qqMkUfBo0so

그리고 >>207 같이 살았던 닭의 사례가 있었지.

주인이 스포이드로 먹이를 식도에 흘려넣어주며 연명했는데

어느날 실수로 먹이를 기도로 흘려넣어버리는 바람에

으앙 주금

 

25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22:06:30 ID:PZW1y1XnCb2

언제 올라올까?

기다리고 있어~

 

26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22:45:44 ID:64F62SNC9lY

>>258 으..으으 그거 뭔가 좀.....음..어...응

 

2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15:27:55 ID:cw1+ft4Arwc

ㄱㅅ

 

26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0 15:49:00 ID:vQUxO7CJe2I

40.

 

 

초식동물도 때로는 육식을 한다.

토끼나 염소, 양이나 소 같은 초식동물도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채식 대신에 육식을 하기도 한다.

보통은 쥐나 토끼, 작은 새, 벌래 같은 소형 동물을 주로 먹는데

채식동물은 되새김질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간간히 입에 피칠갑을 한채 동물의 다리나 날개를

오물거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치아구조가 육식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음식을 찢어먹지 못하고 말그대로 꼭꼭 씹어 먹는다.

사냥기술도 별달리 없어서 산채로 오물오물 씹어 먹는데

이 때 사냥감은 극도의 공포와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는다.

만약 우리에 갇혀서 단백질 공급원이 따로 없으면

때로는 같은 동족을 뜯어먹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동족을 뜯어먹고 자란 채식동물은

유독 그 고기가 맛있다고 한다.

 

26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21:20:31 ID:GpVcUmrlG6U

>>262

왠지 섬뜩한이야기다.

동족을 먹는다는점이 그런건가..

스레주 재밌는 이야기 계속 기다릴께

 

26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22:50:06 ID:3h9bogPhyJ2

ㅎㄷㄷ무섭다

 

2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22:59:30 ID:3h9bogPhyJ2

ㅎㄷㄷ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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