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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으로 보는 세상 3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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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104 | 작성일 2020-11-28 23: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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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으로 보는 세상 3

안녕하세요.

 

이거 너무 자주 글을 쓰는게 아닌지....

 

막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아래에 질문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궁금증을 빨리 풀어드리고자 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글에 들어가기 앞서 전 제가 정말 어렸을 적에 죽기 직전까지 가는 병에 걸렸다가 가까스로 기사회생했어요.

 

너무 어렸을 때지만 그때 기억이 너무 선명하고 강렬하여 전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때 저는 열이 너무 높아 헛것이 보이고, 열 때문에 토사곽란을 계속해서 했어요.

 

토사곽란(吐瀉?亂)이란 한방에서 말하는 위로는 토하며 아래로는 설사하는 급성질환의 하나에요..

 

어린 나이에 그런 학질 비슷한걸 얻었으니, 솔직히 사람들 말로는 살아나기 어려운 지경이었어요

 

 

그때 헛것이라고 하면.. 헛것하면 으레 헛소리를 하는데 부모님께서 그 얘기를 하세요

 

제가 헛소리 중에 '주위에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이 내 주위를 왔다갔다 하더라' 고요..

 

그가 누군지 물론 당시엔 모르는 얼굴이었죠. 지금도 모른답니다.

 

하지만 표정이 너무나도 엄숙하여 .. 너무나도 엄숙하게 내 주위를 돌더래요.

 

절 둘러싸고 도는게 아니고요.. 제 주변에 배회하는 것 말에요.

 

다른 형상들은 뭉그러져 천장은 내 코앞까지 내려왔다 올라가고.. 시계는 물처럼 흘러내리는 듯하고

 

그런 와중에도 유독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은 정말 뚜렷히 보였죠.

 

 

그 병이 낫고도 전 매번 그런 형상을 봐왔답니다.

 

남에게 알리지 않았을땐 그냥 남도 똑같이 보는 그런 사람인줄 알았는데, 남한테 얘기하면

 

아니라 그러고.. 그러다보니 남이 보지 못하는 어떤 형상을 보고 있다는걸 전 깨달았어요

 

저도 그 모두를 보는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요. 그런데 지금도.. 가끔 바깥은 해가 나고 태양이

 

내리쬐는데도 참 생기없고 어두운 세상을 볼때가 있어요

 

이게 병인가 하여 정신과에 가는것도 수십번이지만.. 어떠한 정신병은 없대요

 

정신분열증이라던지.. 일종의 망상 증세라고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요.

 

 

지금은 20년도 넘게 지났으니.. 그냥 별 생각없이 접하게 되었죠.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제 머리속에서 그려지는 환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릴적 무당집에

 

많이 갔는데 그때마다 "얜 박수(남자무당)야.. 박수가 되야되" 라고 해요.

 

그런데 전 무당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아직은요..

 

 

제가 써내려간 글들의 대부분은 제 경험에서 온 것도 있고, 책에서 배운 것도 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무당집 아닌 점쟁이집에 가도 점볼때마다 하는 얘기는 "이렇게 통찰력이 깊은 아이는

 

본 적이 없다.. 보통 아이는 아니다" 라는 말이었어요.

 

전 아직도 그게 뭔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칭찬 정도로 생각해요.

 

지금까지 제가 쓴 말들이 모두 거짓이라도 한가지 맞다고 자신할 수 있는 말이 있다면

 

죽을때까지 착하게 사세요. 남 미워하지 마시고요. 설령 남이 당신에게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하세요. 그리고 주위 이웃들을 사랑하시고요.

 

착하게 사는게 바보라는 그런 헛소리에 현혹되지 마시고, 또 허언과 휼언(譎言)에 속지 마시고요

 

지금은 표가 안나도 착하게 살면 복 받아요..

 

남의 아픔에 공감하시어 눈물흘리시고 허물을 지었을때 그로 인하여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세요.

 

다른말 다 제껴두고 오로지 제가 꼭 해야할 말이 있다면 이거에요.

 

 

 

영안이라는 건 영혼의 눈입니다.

 

우리가 사물을 보는 눈은 육안이에요. 즉 육체의 눈이에요.

 

그리고 육안은 영체를 볼 수 없어요.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영안을 뜰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그때 죽을 고비로 떠지게 된 것 같지만 - 이조차 완전치 않아요.

 

항상 영안을 뜨고 살았다면 전 육안으로 보는 사물과 영안으로 보는 사물이 혼동이 되어 미쳐버렸을 거에요

 

- 보통 사람들은 제가 알기론 의지대로 떠지지 않아요.

 

그런데 가끔 별 이유없이 떠질때도 있어요.

 

언제냐고요?

 

 

밤에.. 혹시 잠이 들기 직전에 온 몸이 움직이지 않아 분위기가 무서워질때를 아시나요?

 

가위눌림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뜬 눈은 영안이에요.

 

이게 뭔 소리야.. 제가 자세히 설명해드릴께요.

 

 

사람이 어떻게 잠이 든다고 생각하세요?

 

누구는 렘수면이며 뭐 여러가지를 얘기하지만 전 그렇게 의학적인 부분까지는 모르고요

 

그냥 제 경험한대로 느낀거 말씀드릴께요.

 

사람은 먼저 정신이 잠들고 그리고 몸이 잠들어요.

 

보통 잠이 든다고 하면 둘 다를 얘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정신과 몸은 따로 잠듭니다.

 

보통은 정신이 먼저 잠들기 때문에.. 우린 몸이 잠들었다는 개념을 모르는 채로 살아요

 

그런데 가끔 정신은 깨있는데 몸이 먼저 잠들때가 있어요.

 

몸이 잠들면 우리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요... 그,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들죠

 

그런데 정신이 깨있으면 당연히 우리 몸은 마비된걸로 느껴요.

 

실은 마비라기 보다는 몸이 잠들어버린 건데 말예요.

 

우리 눈도 몸의 일부에요. 눈이 잠들어버리면 육안이 잠들어요.

 

그러면 우린 영안을 뜰 수 밖에 없어요.

 

영안이 뜨는 세상은.. 양의 세상이 아니라 음의 세상이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양의 세상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음의 세상을 굉장히 공포스럽게 맞아요.

 

음은 어둡고.. 차갑고 습한 지경이에요. 그리고 죽음의 세상이에요.

 

'어? 나 가위눌렸을때 눈뜬 적 있는데 지금 이 세상하고 똑같던데...'

 

맞아요. 모든 것은 똑같아요. 단지 양인지 음인지만 다를 뿐이에요. 당신의 방 천장에 붙은 야광별딱지도

 

똑같고 책상과 컴퓨터 그 모든게 똑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은 으레 그때 귀신을 봤다고 해요.

 

납득이 가는게.. 음의 세계는 쉽게 얘기하면 저승이에요. 죽은자들이 떠도는 세상이란 말이에요

 

당연히 혼백을 볼 수 있어요.

 

 

예전에.. 자고 있는데 누가 내 귓가에다가 소곤소곤 거리길래

 

벌떡 일어나서 옆에 봤더니 산발한 여자가 바로 내 귀 옆에 있는거에요

 

당장 뭐라고 호통을 치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허깨비같긴 한데..

 

왜 그렇게 나타났는진 모르죠. 지금 생각하면 꿈인지 아닌지도 좀 헷갈려요.

 

 

가위눌렸을때 눈을 떴을때 그래요.

 

아주 참혹한 모습을 봤다면 제 생각으론 허깨비일 가능성이 높아요.

 

간혹 어떤 귀신은 가위눌릴때 자기 목을 졸랐다고 하는데.. 무연(無緣)의 귀신은 아닐거란 생각이 드네요

 

 

왜 가위에 눌리는지는 몰라요.

 

의학에선 '수면마비'라고 하던데.. 정확한 원인을 모르죠.

 

당연히.. 당연히 죽을때까지 안밝혀질거에요 그 원인과 현상을.

 

왜냐면 가시적으로 증명되거나 증험될 수가 없는 거라서..

 

세상엔 이렇게 불가사의한 일들이 많답니다. 굳이 학술적으로 접근하려다가는

 

뻔히 수많은 사람들이 겪었다고 하는 현상들을 부정하고 착각이나 환상으로 치부할 수 밖에 없어요.

 

그건 합리적인게 아니고 지극히 독선적인 거에요.

 

알려져 있는 유명한 학자들이나 연구자들도 어느 정도 부분은 인정을 하고 있는거에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무조건 부정하는것이 능사가 아니란걸 아는거죠

 

 

 

#2. 천국과 지옥

 

아마도 안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 질의해오시는 분이 있어서

 

갖은 욕을 들을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쓸께요.

 

모 종교에선 사람이 죽어서는 천국이나 지옥에 간다고 하죠.

 

천국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극락 낙원이겠고요.. 지옥은 그 반대로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통과 불나락이죠

 

그 종교의 유일신을 숭배하면 구원받아 천국에 가고.. 그게 아니면 구원을 받지 못하여

 

지옥에 간다고 하는데, 솔직히 어렸을 적부터 뭔가 이상하게 느끼지 않았어요?

 

천국과 지옥은 끝과 끝이에요. 영원히 낙원에서 사느냐 혹은 영원히 불나락에서 사느냐 이건데

 

오로지 이게 신을 믿고 안믿고의 차이라는게..

 

한가지 알아둘 것은 종교라는 것은 그 종교를 믿을 대중들의 수준에 따라 지극히 방편적(方便的)

 

이란 거에요.

 

어렵고 난해한 도그마(교리)를 주축으로 했다면.. 그 수많은 사람들이 믿을 수 없는 종교가 될겁니다.

 

그렇기에 그 누구나 그 종교를 믿게끔 하려면, 그런 식으로 교리를 만들 수 밖에 없어요.

 

또한 그 종교의 기본 교리 중에 '전도'라는 것이 필시 존재하여 그렇게 하려면

 

오로지 믿는 것 만으로 천국행 티켓이 보장되게끔 미사여구로 포장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럼 평생 죄짓고도 그 신을 믿는 것 만으로 천국에 갈까요?

 

평생 착한일만 했는데.. 설령 그 신을 몰라서 안믿었을 뿐인데, 영원의 불지옥으로 떨어질까요?

 

단지 그 신은 자신을 믿지 않았다고 옹졸하게 불나락으로 떨어뜨릴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3. 꿈얘기

 

 

우리는 항상 꿈을 꾸고 살고 있죠.

 

모든 사람들은 거의 비슷하게 꿈을 꿔요.. 단지 잠이 깊나 얕나에 따라 꿈꾼 사실을 기억하는지

 

못하는지가 갈릴 뿐이에요.

 

잠이 얕은 사람은 하루에 한번 뿐만 아니라, 잠깐 잠들었을때도 그 꿈을 아마 다 기억할겁니다.

 

 

꿈은 아직까지 정말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랍니다.

 

해몽이라고 하여 꿈에서 일어난 일들로 하여금 미래를 점친다던지.. 하는게 있지만

 

경험적으로 그렇게 전해진거지 어떠한 뚜렷한 근거가 있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천장이 무너지고 집이 헐어지고.. 치아가 빠지고.. 이런건 흉몽이고

 

변이 나오고 오히려 꿈에서 욕을 당하는 것이 길몽이고.. 누구는 마치 방정식처럼 그렇게 된다고

 

말을 하고 싶어하는 듯 하지만 아직 단정하긴 일러요.

 

 

그런데 꿈의 대부분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거나 경험했던 것들이 뒷받침하는 경우가 많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꿈이 나오거나... 거의 대부분 그러한 것이죠.

 

그런데 정말로 어떠한 일을 암시하는 꿈이 있긴 있어요.

 

대개는 이게 정말로 의미가 있는 꿈인지, 아니면 그냥 개꿈인건지..

 

사람들 모두 반신반의하다가 결국 일이 터지지 않으면 그냥 개꿈이구나 하고 넘어가는거죠

 

보통은 꿈은 비상식, 비논리, 비현실의 삼박자에요

 

그런데 가끔 정말로 어떤 이치대로 흘러가는 꿈도 있다고 해요.

 

그게 정녕 어떠한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걸 다 알고 있다면... 잠드는게 무서울걸요?

 

자신의 미래의 일을 아는 것 만큼 불행한 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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