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이층침대
playcast | L:39/A:518
1,574/3,110
LV155 | Exp.5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45 | 작성일 2020-12-21 01:53:06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층침대

병장 시절, 군부대의 신 식화를 위해 주둔지를 부수고 새로 짓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희 소초 역시 그랬는데, 신식 건물이 들어서고 이층 침대가 들어오니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안에 있는 소초라 바람이 불고 태풍이 몰아치면 신식 건물이라도 으스스 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신식 건물로 와서 전 침대에서 이층을 썼었고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선임이 일층을 썼습니다. 계급이 계급인지라 매일 밤마다 텔레비전을 봤는데, 이사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을 겁니다.

그 날 역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래서 선임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어! 어어! 이년아 저리가! 저리 가란 말이야!"

선임은 벌떡 일어나서 숨을 헉헉 몰아쉬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데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침대 앞에 서서 자기 다리를 자꾸 끌어당겼다고 합니다. 얼굴은 제가 있는 이층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날부터 밤마다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나타나 다리를 끌어당겼다고 합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저는 기가 센 편이라 그런 선임이 안쓰러워서 바꿔서 자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자리를 바꾼 날 밤.

한참 자고 있는데 선임은 비명을 지르며 내무실에서 나갔습니다. 선임은 취사장에서 벌벌 떨고 울고 있었습니다.

이젠 귀신이 침대 아래에서 배꼼 쳐다보며 다리를 당기고 있었답니다.

그 후, 선임은 다른 내무실에서 자기 시작했고 다행히도 그 여자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보통 초소 자리는 해안가에 있는 소나무 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솔밭은 볕이 잘 들어 묏자리로 많이 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종종 주인 없는 묘를 밀고 소초를 세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저희 소초가 그런 경우였나 봅니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257
살인자의 걸음걸이
playcast
2020-12-23 0 502
5256
도발
playcast
2020-12-22 0 119
5255
이름
playcast
2020-12-22 0 180
5254
할머니 누구세요?
playcast
2020-12-22 0 259
5253
오랜 친구의 전화
playcast
2020-12-22 0 152
5252
다크써클
playcast
2020-12-22 0 130
5251
예지몽
playcast
2020-12-21 0 177
5250
수련회
playcast
2020-12-21 0 284
5249
골목길
playcast
2020-12-21 0 145
5248
주유소
playcast
2020-12-21 0 190
이층침대
playcast
2020-12-21 0 145
5246
영계녹음
나가토유키
2020-12-20 0 140
5245
샘의 광장
나가토유키
2020-12-20 0 174
5244
니들은 신기한 꿈 꿔본적있어?
나가토유키
2020-12-20 0 179
5243
전에 내가 살던 곳
나가토유키
2020-12-20 0 125
5242
같이 사는 형의 슬픈 귀신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0-12-20 0 145
5241
시끄러운 옆집
playcast
2020-12-20 0 182
5240
룸메이트의 죽음
playcast
2020-12-20 0 165
5239
비밀연애
playcast
2020-12-20 0 155
5238
시가족의 비밀
playcast
2020-12-20 0 148
5237
무전기
playcast
2020-12-20 0 140
5236
나 중학교때 귀신붙었던 선생님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0-12-19 0 141
5235
아파트에서 본 남자아이 귀신
나가토유키
2020-12-19 0 144
5234
1박 2일의 흉가체험
나가토유키
2020-12-19 0 136
5233
대수대명이라고 알아???
나가토유키
2020-12-19 0 560
      
<<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