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반장이 준우랑 비슷한 경험 겪지 않았을까
반장이 성아 왕따 사건 방관한 이유도
성아가 요청하지 않았고 요청받지 않았음에도 도와주는건 스토킹이라는
신념을 내세웠다는게 좀 걸림
게다가 안 도와주는게 아니라 못 도와 준다는 말까지 해서
저 말이 그냥 시치미 떼기 용이 아니라 진짜 라는 건데
또한 놀이공원에서나 월미도에서나 준우가 하는 짓은 스토킹이라면서 팩폭 때리고
존나 혐오하고 변했는지 안변했는지 집착한다는것도 마음에 걸림
그리고 바다 만났을때도 과거 꽁꽁 숨기려한것도 진짜 수상함
과거회상에서도 초록머리 여자애가 손내밀며 도와주려던 장면도
애초에 랜챗 초기때도 랜덤채팅 사용해봤다고 했으며
랜챗으로 장난치는 최준우씨나 스토커 같은 애들 진짜 혐오하는거
또 준우한테 정체 숨기고 성아랑 랜챗하고 기만하는거 후회할 짓 아니냐고 말한거
다 퍼즐 제데로 맞춰보면 반장도 준우 까진 아니어도 인간관계에 좀 힘든 시절이 있었고
그때 도와준 여자애가 초록머리 여자애 였으며
랜덤채팅 하다가 둘이 우연하게 만나고 반장은 초록머리가 상대인걸 눈치채고
초록머리 여자애가 랜챗으로 스토커같은 애들 때문에 위험에 빠질때
대현이가 뒤에서 몰래 남의 요청없이 도와주다가
초록머리 여자애가 자신에게 도와줬던 일들은 다 가식이라는걸 알게되고
그만큼 짝사랑에 깊이 빠졌던 대현은 충격이 커 아무도 안믿게 되고
초록머리 여자애가 계속 자신이랑 랜챗하다가 해킹당하든 뭐든 위험에 빠져서 책임도 지지 못해 책임지라는 것에 대한 신념이 더욱 커지고
랜챗 상대 정체 밝혀지고 자신은 스토커로 몰리게 되서
웬만하게 성아처럼 자신한테 의지하는 사람 아니면 상대방 요청없이 안도와주게 된듯
(성아 왕따 당할때 안도와준건 그 당시 랜챗 속 준우한테 의지하고 있어서)
결론:반장도 준우처럼 초록머리 여자애랑 랜챗하다가
이 행위가 스토커랑 다를게 없다고 느끼고
이 행위의 결과를 다 알고있는 반장은 준우에게 자신의 과거가 생각나 제데로 빡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