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오만해지지 맙시다
제 아무리 강하다고 하여도 더 강한 자는 있는 법이고 천하제일의 고수일지라도 천적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우리는 과거 우리보다 크툴루와 마블디시에 수천배는 해박한 해외 배틀보딩 커뮤니티에서 취급하는 스펙들에 대해 "잘못 되었다, 순 엉터리다" 라며 어떠한 근거도 없이 우리의 관습적 사고만으로 비난하곤 했습니다
이는 어떠한 근거에 기반한 것이 아니며 과거 애니타운 논쟁게시판 시절 "크툴루는 코즈믹 호러를 다루는 작품이고 스펙이라고 할만한게 없어서 vs를 못한다", "리빙은 전능자의 대리자이고 마블의 2인자이며 오블리비언은 리빙의 수하이다" 라는 주장이 시대를 거치며 내려오면서 뿌리에 박혀 관념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해외 커뮤니티만 하여도 집합론 한달 공부하고 미적분학의 무한대와 집합론의 무한대는 서로 호환되지 않으니 모든 우주론의 크기는 동일하고 초한은 엉터리고 존재할 수 없으며 트랜스리얼 연작은 집합론적으로 매우 오류가 많다고 주장한 해외 정신병자 새끼만 봐도 우매함의 봉우리가 절로 생각납니다
하지만 집합론의 권위자인 루디러커 교수는 집합론적인 관점에서는 초한한 물리적 구조도 존재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였으며 가능한 모든 우주인 V라는 전체가 있다면 물리적 현실도 그만큼 풍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 교수들이 작성하는 스탠포드 철학 사전에서는 초한한 힘 또한 존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모두 오만해지지 맙시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수용하는데 있어서 편협해지지 맙시다
여전히
원펀맨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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