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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사는 랭커]토르 스펙글
자라마 | L:0/A:0
97/250
LV12 | Exp.3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90 | 작성일 2021-02-24 23: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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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사는 랭커]토르 스펙글

대적자는 보통 신이나 악마보다도 높은 깨달음을 얻어 자체적인 

고유성(固有性)을 획득했고, 이를 통해 ‘꿈’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에 그는 여전히 불 

안정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 

자신만의 ‘피안(彼岸)’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습니다.

[중략]

그렇게 여러 차례 있었던 대적자들은 종말과 함께 사라졌다. 그들도 

모두 ‘꿈’에 종속된 이상, ‘꿈’이 끝난다면 존재도 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연우도 분명 그렇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퀘스트 내용이 맞다면, 그중에서 극소수의 몇몇은 살아남는 

모양이었다.

오롯이 ‘황’의 자리에 올라 고유성과 독립성(獨立性)을 확보하고, 

‘꿈’에서부터 떨어져 나간 존재들. 아니, 아주 작은 조각들.

 

-올바르게 신화를 쌓고 쌓아 ‘황’이 되고자 했고, 그것으로 

‘꿈’으로부터 탈피해 칠흑왕과 완전히 갈라서고 싶었지만…… ‘꿈’이 

무너지면서 그러지 못하고 결국 낙오자가 된 당신들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

-원래대로라면 무너진 ‘꿈’과 함께 없던 것으로 화했어야 하지만, 쌓은 

업이 워낙에 두텁기에 독립성은 일단 얻은 상태라 사라지진 않고, 

승화(昇華) 대신에 변이(變異)를 이루고 만 것. 그것이 바로 

짐승이지요.

 

굴레에서 완전히 탈출하기 위해 아등바등해야만 하니까. 고유성과 

독립성을 쟁취하고 ‘꿈’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황’이 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존재들이 ‘황’이라는 경지가 주는 벽에 가로막혀 

좌절을 겪어야만 했으니.

개중에 운이 좋은 몇몇만이 무너지는 ‘꿈’ 속에서도 간신히 정체성만 

유지한 채 공허를 떠돌아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황’으로 이어졌어야 할 승화가 이뤄지지 않고, 

변이가 일어나 전혀 이질적인 형태가 되고 말았다. 타계(他界, 

밤)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었다.

 

-꿈 = 우주-

 

토르는 이쪽으로 떨어지면서 아가리라 생각되는 부분을 크게 

젖혔다. 공허처럼 시커먼 무저갱이 활짝 열리더니, 거기서부터 거친 

숨결이 쏟아졌다.

화르르륵!

샛노란 숨결은 닿는 모든 것을 녹여 버렸다.

그나마 겨우 형체를 유지하고 있던 심상 세계까지.

와장창창, 와르르르-

[중략]

『없어…… 졌나? 그래서는 곤란한데.』

우주 한복판. 토르는 수많은 별들을 녹여 버린 뒤에야 숨결을 

멈추면서 눈을 가늘게 좁혔다. 기감을 확대해 연우의 기척을 찾아 

보았지만,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토르의 목덜미가 절반 이상 물어 뜯겼다. 구슬픈 비명 소리가 우주 

전체로 퍼져 나가면서 근방에 있던 은하가 통째로 흔들렸지만, 

연우는 그런 걸 전혀 신경 쓰지도 않는 투였다.

 

-브레스 위력 + 비명 한번에 은하가 통째로 흔들림-

 

그때, 크게 부상을 입고도 어떻게든 연우를 떨쳐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한 토르가 연우의 뒷다리 쪽으로 달라붙었다.

묵시룡과 두 짐승이 한데 뒤엉키면서 광란을 부렸다. 떠밀려 난 

암흑물질이 행성들과 뒤엉키면서 자전 궤도가 흐트러지고, 항성들이 

잇달아 폭발하면서 빛무리가 번졌다.

 

 

도저히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 타계의 신들과 

비교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덩치였다. 포악성이 여기까지 느껴졌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코끼리로 보이기도, 소처럼 보이기도 하는 

거대한 꼬리도 지니고 있는 흉측한 몰골을 하고 있었으니.

베헤모스. 종말과 함께 찾아온다는 세 마리의 짐승 중 한 마리가 

모습을 비친 것이다.

 

이미 그보다 먼저 목소리의 주인이 토르의 목덜미를 거세게 물어뜯고 있었다. 웬만한 은하보다도 더 큰 자신보다도 최소 몇십 배는 더 클 것 같은 용…… 아니, 새로운 짐승이었다.

 

-본체는 종말의 짐승 베헤모스 크기는 웬만한 은하보다 거대함-

 

콰직!

콰드드득-

가죽이 뜯기고, 목뼈가 돌아갔다. 영혼이 짜부라졌다. 신화가 타들어 

가는 고통에 토르는 괴로움에 찬 비명을 질렀다.

 

 

여태껏 출현하던 짐승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영압이 위쪽에서부터 

떨어졌다.

목표는 연우의 정수리 위였다.

콰아아앙!

은하를 통째로 지울 만큼의 폭 발이 일어났다. 막대한 충격과 함께 

블랙홀이 생성되면서 모든 먼지들을 송두리째 빨아들였다. 폭발을 

미처 피하지 못해 부서진 짐승의 조각들이 그 속에 섞여 있을 

정도였다.

 

-자신보다 수십 배는 거대한 놈한테 물어 뜯기고, 은하를 통째로 지우는 폭발에 휩쓸려도 안뒤짐-

 

1.본체는 웬만한 은하보다 거대

 

2.브레스 한방에 수많은 별이 녹음

 

3.얘랑 싸우는 놈이 인간형일때 항성계를 통째로 날리고, 태양계 파괴급 공격을 상쇄 시킨 적이 있음

 

4.고유성을 획득해 꿈(우주)이 멸망 해도 죽지 않음

 

5.은하를 통째로 지우는 폭발에도 안죽고, 크기가 크기다 보니

웬만한 공격으론 생체기도 안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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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mars
마블 토르인줄 ㅋㅋ
2021-02-24 23:44:2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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