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정실부인 (4)
이화년은 7시에 아침 먹을때까지 밤과 자기방에서 놀았다.
뭐하고 놀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선은 넘지 않았길 바래본다.
"그런데 쿤씨. 오늘 노빅씨네 팀이 온다고 했죠?"
밤이 밥을 먹다 쿤에게 말한다
"그래. 노빅,란,단,시이시아 등등 전부 오기로 했어.
뭐?
시이시아?
그 재수없는 토끼년?
토끼년이 여기 온단말이야?
재수없는 토끼년... 그년 분명 저번 발렌타인 데이때
우리 밤에게 커다란 초콜릿을 줬다.
우리 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거다.
감히 나의 신을...(부들부들)
잠깐이지만 이화년 말고 경쟁자가 하나 더 는다니.
잠깐. 그보다
"그보다.. 화련씨. 어제 말한 그 길"
밤이 내게 말을 걸었다.
"아 그 길?"
간단히 알려주진 않을거다. 하룻밤 더 울궈먹어야지
"아.. 길?
조금 있다가 얘기해 줄게. 우리 둘만 있을때."
길이고 뭐고, 토끼년을 견제할 계획을 짜야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른 남자랑 엮어버리는건데.
누가 좋을까? 노빅? 란?
아니다. 그 둘은 시이시아때문에 죽을 뻔 했으니까.
"화련씨. 다 먹었으면 일어나요"
밤이 내게 말한다.
"응. 그래."
내가 일어나며 말한다.
"길 알려주세요. 길. 해달란 것도 해드렸잖아요"
"아.. 그거? 일단 내 방으로 가자"
난 밤을 내 방을 데려왔다.
"그래. 다음주 시험엔 어떻게 하면 되죠?"
"흠..일단... 이화년을 조심해"
"네..? 이화씨요?"
"그래. 이화년. 그년을 잘 주시해. 그년을 통제하지 못하면 질거야"
"그게 다에요?"
"흠.. 더 있긴 한데.."
"계속 말해주새요"
"흠... 이건 내일 말해줄게"
"네? 그런게 어딧어요."
"시끄러 내 맘이야."
이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밤은 아예 날 봐주지 않기 때문이다
"워"
밖에서 소리가 들린다.
이 목소리는..에딘 단이다.
그럼 그 토끼년도 왔다는 소리다.
젠장. 어떻게 하지.
하지만 난 길잡이
길을 찾을 것이다.
그년을 떨쳐낼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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