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는 진짜 페인전까지 정말 띵작인듯
4차 닌자대전 보면 정말 답도 없음.
설붕투성이.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는 설붕 3가지만 간략하게 적어보면
1. 키사메와 마다라
일단 토비는 키사메에게 정체를 공개했는데,
모두 알다시피 토비는 오비토임.
그렇기 때문에 가면을 벗은 얼굴은 당연히 오비토임.
근데 키사메는 오비토 얼굴을 보자마자 마다라라고 했음.
다른 애들이야 가면 벗은 얼굴을 몰랐으니 마다라라고 믿을 수 있는데
얼굴까지 본 키사메는 대체 ㅋㅋㅋ
키사메가 마다라 얼굴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어떻게 오비토 얼굴을 보고 마다라라고 생각하고 신봉한건지 미스테리.
2. 라이카게
만만치않은 파벨 붕괴.
미수화 나루토 모드면 선인모드 나루토보다 훨씬 강한 상태이고,
선인모드라는 단계까지 도달했음에도 거북섬에 틀어박혀서 더 높은 경지인 미수화 나루토 모드를 체득.
당시 선인모드 상태에서도 단일 닌자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육도의 영역에 있는 페인과 어느정도 살육전이 가능했음.
그런데 그 선인모드보다 위에 있는 미수화 나루토 모드를 체득했는데도
정면에서 라이카게 에이한테 밀리는 듯한 묘사.
심지어 에이는 이 상태에서 비를 끼고 2:1로 나루토와 비를 정면에서 압도함.
말도 안되는 묘사라고 생각함.
에이가 이 정도면 페인도 혼자 좆바르는 수준임.
나루토의 전쟁 동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려고 마사시가 넣은 개무리수라고 생각함.
3. 사스케와 토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나루토 최대의 설붕 of 설붕
토비는 데이다라 , 사소리 , 히단 , 카쿠즈 등
개개인이 카게급인 최상급 전력들을 다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스케 하나를 속여서 길들였다는 것에 굉장한 의의를 두고 쌤쌤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오카게 회담장에 끌고가서 실력을 업 시켜주고,
사스케가 단조에게 복수할 기회까지 만들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사스케를 서포트함.
근데 막상 전쟁 시작하고는?
사스케는 갑자기 영마경 업그레이드 한다고 쳐박혀서 그 상태로 몇달간 실종되고
토비는 그런 사스케는 안중에도 없이
뜬금없이 혼자서 예토 군단 이끌고 공습 나서더니
카카시랑 재회해서 노가리까고
혼자 육도 오비토 모드로 빙의하고 혼자 놈.
정작 전쟁이 시작한 이후에
사스케랑 오비토는 접점이 1도 없고, 오비토가 사스케 찾는 묘사도 1도 없고,
사스케가 오비토의 정체를 보고 놀라는 묘사 또한 1도 없음.
그냥 잊혀진 설정 되버림.
근데 이게 심각한게 뭐냐면
오비토와 사스케의 관계는 나루토의 가장 핵심 of 핵심이고
사스케에게 이타치에 대한 모든 걸 알려주고, 나뭇잎 마을의 복수를 다짐할 결정적인 동기를 제공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사스케가 오비토랑 제회했을때 그딴 묘사 1도 없고, 생판 처음 보는 남처럼 대함.
작품이 무리하게 연재되면서
스토리를 갈아 엎은걸로 추정함.
엄청 많은데
대충 생각나는 건 한 이정도? 3가지?
이것말고도 말하라 그러면 존나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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