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코스모스의 역사 part 1/2
태초에는, 오직 하나의 우주만이 존재했다.
오직 나.
나의 우주는 완벽했다...
하지만 나는 오직 나였고
나는 혼자였다.
그 씻을 수 없는 외로움이 나를 움직였고, 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여명의 시대에...
나는 생명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오직 하나만이 존재했습니다. 첫 번째 창공은 변화하지 않은 무한한 무의 바다로 존재했으며. 혼자였습니다. 우주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결국 생명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이름이 없었습니다. 그저 첫 번째 창공의 창조물이었고, 창공을 숭배했습니다. 그 밖에는 해야 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하는 일에 의문을 느낀 창조물들도 있었습니다. 단색의 동료들을 물리치고 선명한 색을 띤 초기의 존재들. 반항적이고, 허가받지 않은 '욕망'을 가진 무지개빛의 존재들. 셀레스티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색을 지닌 이들을 분쇄하려는 단색의 창공의 수하들은 아스피런츠가 되었습니다.
변화 대 유지
진화 대 정체
내일 대 어제
이후 그들은 전쟁을 벌였고, 양측의 개체 수는 크게 줄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셀레스티얼은 최후에 상상할 수 없는 무기를 폭발시켜 첫 번째 창공을 산산히 찢어 전쟁을 끝냈습니다.
첫 번째 창공은 자신의 단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찢어진 조각들을 뒤로하고 공허 속으로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도망가는 중 창공의 눈에 보인것은 바로 자신의 조각에서 탄생한 두 번째 코스모스, 최초의 멀티버스였습니다.
최초의 멀티버스는 가능성의 우주였습니다. '만약' 이 '무엇' 이 되는 세계.
하지만 제한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은 무한한 불안정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셀레스티얼들은 새로운 멀티버스가 유지되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생명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셀레스티얼들은 유지를 위한 하인을 만들었다. 무한에 어울리는. 한계가 없는 오메가라는 생명의 형태를.
창조물은 원시적인 힘으로--필요하다면 그들의 창조주마저 파괴할 것이었습니다.
궁국의 안전 장치, 또 다른 셀레스티얼 워와 같은 일을 위한.
비욘더, 너머에서
비욘더즈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코스모스는 궁극적으로 수명이 짧았습니다. 그러한 감각의 폭주를 견딜 수 없었고, 결국 죽었습니다. 그의 혼은 공허 속 파 쇼어로 떠났지만, 그의 사체에는 오메가들이 남았고, 이후 이곳은 멀티버스의 기반을 하는 예소드, 비욘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죽음과 함께 존재와 비존재의 교훈을 배운 더욱 진화된 코스모스, 이야기의 불씨를 형성한 세 번째 코스모스가 나타났습니다.
세 번째 코스모스는 우주적 완전한 죽음 이후에 최초의 재탄생인 멀티버스 순환 주기로부터 태어난 최초의 코스모스였습니다.
우리는 과학과 마법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먼 과거에 왔습니다.
내러티브 조차 미래의 나레이터의 눈에는 그저 반짝임일 뿐입니다.
우리 위의 상황은 "선" 과 "악" 의 대결이 아니라-- "이다" 와 "아니다". "창조" 와 "부정". "존재"와 "비존재"의 대결입니다.
다른 말로...
세 번째 코스모스는 극도로 단순화된 현실이었습니다. 공간과 시간은 아직 불완전한 초기 개념으로 이곳에 존재했고, 존재와 비존재의 교훈을 배웠지만 무엇이 주된 개념아 될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불완전 사이에서 각각 존재하려는 충동과 원시적인 부재를 의인화하는 두 추상적 존재, 라이프브링거 원과 안티 올의 격돌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후기의 우주가 존재함을 알기에 이 격돌의 결과를 알고있습니다. 라이프브링거 원이 승리했고, 미래의 코스모스는 존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있어 산산조각난 안티-올의 조각들이 멀티버스 전역으로 퍼졌고, 이후의 영웅들이 모든 시대에서 싸우는 어둠의 존재들의 근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