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최대 최강의 곰돌이 '아르크토테리움'
육상 육식 포유류 역대 최대종이자 지구상에 존재했던 곰중 최대종.
아르크토테리움은 식육목 곰과로 2백만 년 전에서 5십만 년 전까지 플라이스토세에 남미에 분포한 거대 육식 포유류이다. 남미 짧은얼굴곰 또는 남미 쇼트페이스드안경곰으로 불리기도 한다.[1]
아르크토테리움은 북미에서 대형 고양이과 육식동물과 스밀로돈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남미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당대에 비슷한 친척으로는 북미를 주름잡았던 아르크토두스가 있으며, 현생에 가장 가까운 친척은 안데스 산맥에 분포하는 안경곰(Andean spectacled bear)이 있다. 현생 안경곰과는 아과(subfamily)까지 안경곰아과(Tremarctinae)로 동일하며, 속 단위에서 분기된다.
북미에 북미 짧은얼굴곰, 아르크토두스가 있었다면 남미에서는 이 아르크토테리움이 최강의 육식동물이었다. 짧은얼굴곰, 아메리카사자, 다이어울프 류 및 스밀로돈이 북미에서 포식자 역할을 했다.
1937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모식종 Arctotherium angustidens의 상완골이 발견되었다. 고대 안경곰의 골격이 명확한 이 화석을 바탕으로 당시에는 크기를 983kg에서 최대 2,042kg(!)까지 추정했었다. 현재는 조금 너프되어 1,600kg정도를 상한치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사이즈냐면, 참고로 현생 곰들중 가장 커다란 북극곰이 최대 997kg이며, 사자나 호랑이는 많이 나가봤자 300kg를 넘기 힘들다. 현생 시베리아호랑이 중 중상급의 피지컬을 가진 놈의 무려 5배가 넘는 체급인 셈. 당시 고양이과 최대종이었던 아메리카사자조차 학계에서 잘 쳐줘봐야 420kg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정말 후덜덜한 체급이다. 웬만한 승용차(...)와 맞먹는 체급.
섰을 때 키는 3.4m 정도로 보고 있다. 성체 아프리카코끼리랑 정수리 높이가 비슷한 수준.
현생의 사자, 호랑이, 곰 따위는 엄두도 못 낼 말 그대로 괴물이군요.
그런데 구석기 시대 때 돌과 나무 만으로 저런 놈들을 사냥하고 다닌 우리의 조상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 놈은 대충 누구와 붙이면 될려나??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투종족인 인간 앞에서 매머드는 숫자가 급감했다가 빙하기가 오면서 결정타를 맞고 멸종 크리ㅠㅠㅠㅠ
실제로 통계상 호모 사피엔스가 이동하는 지역마다 그 지역의 거대 맹수들의 숫자가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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