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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디지몬의 모든 면을 알고 있을까?

대륙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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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

LV1 | Exp.9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632 | 작성일 2014-06-18 23: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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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발견한 디지몬 시리즈의 이면을 비슷한 시기의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비교하여 파헤친 글인데요. 저는 이 글을 읽고 우리가 좋아하고 열광했던 디지몬의 숨겨진 면에 대한 해석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또 필자가 주장하는 것이 과도한 해석일지라도 필자가 말한대로 일본인의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있는 것이 영상으로 표출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정도는 다시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츄잉 디지몬 커뮤니티에는 디지몬에 정통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듯 하여 여러분들의 감상은 어떨까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 흥미 있으시다면 읽어보시고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해요.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052944&cid=1389&categoryId=1389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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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내

사실 꽤 유명한 글이기도 했고 한데.....
너무 지나친 확대해석이지요.
헐크는 각종 원자력 사고로 인한 폐해에 대한 반감을 무의식적으로 감소시키게 하는 게 목적이라는 얘기랑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사실 저기서 서술한 포켓몬 역시 말이 귀여운 친구들이지, 따지고 보면 (저 글의 필자의 근거대로라면)마찬가지로 군국주의를 심어주는 무서운 이념 세뇌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

2014-06-18 23: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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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붕

@서리내

지금 보니 2003년에 쓰여진 글이라 다수에게 읽혀져 꽤 유명해졌을 법한 글이긴 하네요.
그런데 헐크를 예시는 일리가 있지만 포켓몬도 군국주의를 심어주는 무서운 이념 세뇌물이라고 하신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필자는 포켓몬은 신화 바탕의 유기체적 진화로, 디지몬은 사이보그화 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었나요?

2014-06-19 0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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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내

@대륙붕

필자의 근거를 그대로 쓰기 보다는 확대해석 쪽의 여지입니다. 결국 합쳐지는 모습이 포켓몬에도 등장하기도 했고 또 싸움을 통해 해결한다던가, 의외로 온갖 무시무시한 설정(태풍이 몰아쳐도 날뛰며 도시를 박살낸다던가)이 있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따지고 보면 이쪽도 특정 이데올로기에 치우쳐져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지요.

또한 필자가 서술하는 것과 달리 최종형인 워그레이몬은 사이보그가 아니라 단순히 금속 갑옷을 걸친 용인일뿐이기도 하며, 결국 디지몬 시리즈의 파워 랭크나 지위에서도 최고위급을 차지하는 건 기계가 아니라 신화나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유기체적인 모습의 디지몬들이지요.

헐크의 예시도 그렇고 사실 거의 망상에 불과한 얘기들입니다. 디지몬의 초창기 형태는 단순한 벽돌(?)게임기에 불과하기도 했고 당시에도 결국 강자가 된 건 몸이 썩어가면서까지 개조를 거듭한 고화력 사이보그가 아니라 동글동글한 계란이나 귀여운 곰인형 등이기도 했었지요. 그 밖에도 저 글의 필자의 의견은 사실과 다른 면(디지털 월드 역시 선악의 차이는 불분명)이 많습니다.

물론,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상상해보는 것이 잘못된 건 결코 아니며, 저 해석이 맞다고 할 가능성도 전혀 없진 않기에 저 글이 틀렸다고만 단정짓거나 헛소리라고 매도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 의견은 현재로선 사실과 다른 점도 많고 저기에 쓰인 근거 역시 여러 모로 모순좀이 많거나 필자의 주장이 전제화되어야만 하는 확대해석도 다분히 보이기에 그저 한 사람의 자유로운 상상일뿐, 지금은 그 이상이 될 순 없다고 봅니다.

2014-06-20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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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붕

@서리내

음.. 확실히 필자가 디지몬에 대해 심도있게 알고 쓴 것이 아니니까 서리내님이 말씀하신게 일리가 있네요.

2014-06-20 2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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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찌르

헤에… 이 글도 벌써 10년 이상이나 되었군요~

뭐어, 따지고보면 이념 세뇌가 영상으로
표출되었다는 필자의 주장과는 반대로
본래 디지몬은 영상은 커녕,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필자가 지적하고 있는 기계적인 진화
(군국주의적) 배틀은 이미 이 때 완성되어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글로 적힌 '설정'에 불과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때의 디지몬은, 게임은 게임이되
2인치의 흑백 액정이었거든요ㅎㅎ
이걸로 세뇌를 한다는 발상 자체가 참…^^;

2014-06-19 0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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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ator

이건 너무 확대해석....

디지몬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쓰신것 같기도 하고, 논리구조 자체도 억지성이 짙습니다.

애초에 사이보그형 디지몬은 위로 갈수록 명함도 못내미는 추세인데다가 총이랑 대포 있는대로 갖다붙이면 강해보이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지요.

본래 병기라는건, 예를 조이드로 들어보자면 화력만 중시해서 울트라캐논을 고쥬라스에 단다고 해서 짱짱맨이 되는건 아니지만, 어린이들 입장에선 당연히 더 강해보입니다. 딱 어린이 수준에서 '강함'을 해석했다고 볼수도 있는 문제인데, 군국주의로의 회귀라는 너무 억지성이 짙은 문제를 끌어들인것 같군요.

2014-06-30 23: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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