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설정 맞고 그 설정은 작가도 어쩔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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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설정 맞고 그 설정은 작가도 어쩔 수 없죠애초에 진시황 이전에 판국이 진나라에 전부 기울어진 마당인데 이걸 여러 사람이 돈 들이고 시간 들여서 보게 만들려면 드라막틱 해져야죠 1. 조가 수십만 대군의 이동방향을 제대로 관측 못하고 2. 진은 상대보다 적은 병력으로 제2 도시까지 치고 들어가고 3. 조의 제2의 대성이 당장 오늘내일 할 만큼 비축해둔 식량이 모자르고 4. 포위를 당한 상태의 진군이 전선 형성의 주도권을 쥐고 전장을 선택하고 5. 이제는 진나라에 3명의 젊은 장군이 탄생하기 위해 있지도 않던 가상의 조장군들이 목이 잘려나가겠죠 이건 다 우리가 드라마틱한 한편의 가상소설을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한 장치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이목은 이 당시 참전도 안 했고 조군은 대적할 힘도 부족하고 그냥 진군이 그 강대한 군세를 앞세워서 업 일대를 털었을 뿐이에요 작가도 어쩔 수 없죠 ㅎㅎ 이번 업 공방전은 작가의 조군과 이목 바보 설정이 좀 과하긴 하지만 그냥 역사에 기반을 둔 소설을 본다 생각하고 그러려니 넘어 갑시다 |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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