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신은 아마 대죄 후속작에서 등장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7대죄는 아서왕 전설 전기
즉, 아서왕의 리즈시절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서왕의 각성 이전의 시대지요.
저희가 흔히 접했던 아서왕전설은 아서왕과 그의 신하들의 성년 혹은 장년기에 대해서 다루는것이 주를 이루지만 현 대죄의 시점으론 트리스탄의 부모인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렌슬롯의 부모인 엘레인과 반 등의 인물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죠.
아서왕전설을 아는 사람이라면 성배라는 물건에 대해서 한 번 쯤은 들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서왕과 그의 친위기사들인 원탁의 기사들이 찾게 될 물건이죠.
작가가 본격적으로 아서왕전설을 풀어낼 의향이 있다면 후속작은 분명 아서왕을 중심으로한 원탁의 기사이야기를 풀어 낼 것 입니다.
제 생각에는 성배에 대한 이야기를 큰 틀로 해서 만화를 연재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성배란 무엇이냐?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최후에 만찬때 사용했던 잔으로 기독교의 상징적인 성유물입니다.
아서왕 전설이 중세유럽에서 시작되었고 중세의 유럽은 교회를 중심으로 사회가 형성되었기에 말 그대로 성스러운 잔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성배랑 최고신이랑 무슨 상관이 있느냐...
대죄내에서 여신족은 일종의 종교처럼 사람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몇몇사람들이 여신족을 보며 성스럽다고 하고 핸드릭슨은 뤼드시엘에게 넋이 나가죠. 멜리오다스가 부숴버린 나발도 여신족과 소통하기위해서 있는 걸 보면 인간들에게는 신앙의 대상이죠.
그러면 여신족의 수장인 최고신은 어떨까요?
그야말로 성스러움의 끝판왕 아닐까요?
중세시대의 기독교와 여신족의 공통점은 많은 사람들이 신앙심을 갖고 있고 성스럽게 여겨지고있죠.
저는 이점에서 최고신이 성배라는 물체를 만들에내서 음모를 꾸미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죄가 최고신이 등장하지 않고 끝을 맺는다면 마신족들의 영향력을 크게 수축될것입니다.
마신왕은 아직도 연옥에 봉인되어 있고 십계는 전멸했으며 원초의 마신은 마엘에게 순삭, 젤드리스와 멜리오다스는 종족의 번영보다는 자신의 연인이 최우선...
아직 멀쩡한 최고신이 이런 기회을 놓칠까요?
과거의 힘을 되찾고 경쟁자가 사라진 브리타니아를 집어 삼키려하겠죠.
물론 이 작자들이 교활하기때문에 마신족처럼 타 종족들에게 대놓고 이빨을 들어내지는 않은 채로 일을 진행할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육체가 없으니 직접나서기 보다 성배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힘을 회복하는 식의 전개가 일어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