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언급되는 피암마 관련 거품 걷어냄.
피암마 관련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항상 이거임.
"한계가 확실히 안 나와서 애매하다."
"출력 최대치는 측정하기가 어려워서 모름."
"한계 안 두면 다 씹어먹음."
이런 이야기들인데, 까놓고 말하면 웃기는 이야기임.
1. 먼저, 피암마에게 정말로 한계가 없는가?
당연히 개소리임.
피암마는 작중 몇 번이나 패배한 적 있음. 대표적인 패배는 내면 카미조, 오티누스, 너프된 진그렘린. 그리고 자기 입으로 올레루스보다 약하다고 인증이 되기까지 함. 즉, 아무리 잘쳐줘도 올레루스보다 약하다는 게 확실한 시점에서 피암마의 한계는 거기까지.
마신급에 도달한 녀석들, 그리고 내면 카미조 토우마한테 압도당함. 딱 그 정도. 그런데, 이렇게 패배한 녀석이 왜 이렇게 거품이 끼었냐,면 간단한 뫼비우스의 띠임. 작중언급 최대치가 행파인데? -> 그게 한계라는 언급 없음 -> 내면한테 발렸는데? -> 그 내면도 한계 안 나옴 -> 오티누스한테도 다굴쳐놓고 못이겼는데? -> 그 오티누스도 한계 안 나옴(신약 4권 시점임 이게)
이런 논리로 피암마의 한계 불명이라는 논리가 인정받던 건데, 글쎄. 까놓고 걍 약팔이니까 진지하게 들을 거 없음.
2. 제3의 손은 출력에 상관 없이 승리를 보장하는 물건이 아님
한계 드립으로 고평가받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임. 닭발은 출력을 가져오는 게 정해져 있음. 상대 출력에 맞춰서 조절하는 건데, 만약 상대의 출력이 힘의 원천인 천계조차 초월한 상태면? 그냥 털림. 즉 출력의 원천이 정해진 시점, 그리고 누구한테 털리는지 확실한 시점에서 이 출력 고평가는 무리임.
그럼 어디까지 쳐야 하냐?
신상 상태에서 혹성 먼지로 날려버린다니 그걸로 쳐야지. 그거 말고 나온 거 있음? 없음. 이게 최대 묘사임.
3. 한계는 이 놈만 없는 게 아님
사이타마 한계 나옴?
무월고가 누구까지 이길 수 있는지 나옴?
전왕이 우주 몇개까지 부술 수 있는지 나옴?
안 나옴.
한계 안 나온 캐릭터들은 각 작품별 세계관 최강자나 정점급이면 다 널림. 근데 왜 사이타마, 무월고, 전왕은 쳐맞고 다니고 피암마는 붙기만 해도 애매하다는 소리가 나옴? 걍 얘도 행성급이 끝임. 보여준 게 거기까지니까. 별다른 설정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얜 가면 갈수록 너프되면 너프됐지 강화되지는 않음.
애초에 이거 한창 앤타 논겟이 금서빠들 점령기일 때 나온 약팔이 논리인데 왜 아직까지 나오는지 모르겠음.
걍 피암마는 행파가 끝임. 그 이상으로 봐줄 건덕지가 전혀 없고, 한계 안 나왔다고 할 거면 위의 예시 같은 애들도 다 vs 붙이지 말아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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