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군사력을 대적하려면 초인적인 신체능력보다는
독특한 마법이나 초능력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 마음대로겠습니다만, 아무래도 현대의 온갖 무기는 물리적 영향력만 따지면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은 지 오래니까요. 60년 전에 만든 수소폭탄 '차르봄바'를 예로 들면, 폭심지로부터 27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열복사로 인한 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반경 100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사람에게 3도 화상 이상의 피해를 입히고요.
그런 만큼, 단순히 물리적 영향력이라 할 수 있는 초인적인 신체능력보다는 좀더 복잡하고 다채로우며 추상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마법과 초능력(영적인 능력도 아주 좋음)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 다만 적의 습격에 대처하는 건 초인적인 신체능력만한 게 없을 겁니다. 반사신경부터가 격이 다를 테니까요. <신세계에서>에서는 초능력으로 지구를 쪼갤 수 있다고 평가받는 강력한 초능력자가 적의 기습공격에 맞아 허무하게 즉사하는 장면도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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