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2분기 출시 3세대 RPG의 흐름
스타시드 3/28~
별이되어라2 4/2~
십이지천M 4/4~
스트리트파이터: 듀얼 4/4~
아스달 연대기 4/24~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5/8~
명조 5/23~
레이븐2 5/29~
캣 판타지 5/30~
블러드 위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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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이후 출시된 거의 대부분의 모바일 RPG게임을 플레이해 봤거든.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국 게임이 한국 시장을 통째로 씹어먹을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아.
특히, 수익내는 요령을 카피하게 된다면 게임은 끝나는 거지.
물론...아직까지는 '린라' 고유한 특성을 카피하지 못했지만...
명조나 며칠 전 출시된 블러드 위치를 보면,
서브컬쳐에 린라 시스템만 더하면 솔직히 3N은 쌈싸먹고도 남을거거든...
물론, 성공방정식에 따라 장르 특징이 뻔한 건 한중일이 매한가지야.
문제는 BM에 있더라고...
우리나라는 리니지 라이크, 넷마블 라이크 식으로 게임 퀄리티 잘 뽑아놓고
독성 물질을 잔뜩 발라놓은 게 올해 트렌드야.
매출 랭킹이 사나흘만에 솟구치는 이유지.
신작에 존나 실망하고 다음 타선 기다리는 형들 많지?
확실한 건 어디서 나오더라도 다르지 않을 거라는 거야.
돈 벌려고 뒤늦게 발 들인 거고, 정도만 다를 뿐 결국 전략은 똑같을 거거든.
그런데 문제는 중국게임이야.
때기에 기름차더니 요즘 로컬라이징을 발로 하는 쓰레기들이 좀 있긴 한데...
콘텐츠의 규모나 그래픽 퀄리티가 거의 물오른 상태야.
블러드 위치 예를 다시 들면,
첫날부터 전설, 신화 아이템 줍는 건 일도 아니더라고..
그동안 우리가 했던 게임들을 봐봐
희귀 하나 줍는 데 며칠이 걸렸더라...
결론적으로 '돈' 안써도 최소한의 허들구간까지는 맘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꽤 커
게다가, 오픈 전야 이벤트 경우는 규모부터 다르지
3N은 유튜버 별풍선 경쟁시키듯 마케팅 방식을 바꿔서 갈수록 쪼그라드는 반면에
중국 타이틀은 반대로 유저 대상 경품의 규모를 점점 키워가고 있어.
재미에 대해서는 각자 호불호가 있겠지만,
하루 만에 전설, 신화 등급 아이템 줍줍해서 사냥한다는 게 별거 아닌 일이지만 웬지 특별하게 느껴지네!
결론...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역으로 중국 게임에서 카피할 포인트도 있는 게 아닌가 싶어.
맹독성 BM에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들랑 힐링 할겸 블러드위치를 찍먹해봐.
뻔한 것 같아도 느낌이 이제는 다르게 와닿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