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좀 기러요)
일단 자신만만하던 조군측 장군놈들 식은땀흘리는게 꽤재밌었습니다 물론 이번편은 그냥 각 군 장군들 당황하는거 보는맛이 쏠쏠했어요
그리고 재미를떠나 왕전vs이목을 따지자면 아마 수성전은 이목이잘하겟지만 단순히 전투만봤을때는 왕전이 이목을 이기는듯합니다.. 이목이 자기말대로 진짜 왕전을 이기는 장수였다면 왕전이 포진짤때 이목나름대로 군에 무언가 지시를했어야하는데 지시같은거 전혀없고 벙쪄가지고 쳐다보기만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지막 왕전의 캐스팅에관해 개인적으로 생각한건(물론 다들 이정도는 생각하셧을거임..난 머리가좋은편이아니라ㅜ)
1.우선 왕전이말한 강력한 새 나라는 자기가 독립적인국가를만든다는게 아닌 진이 통일이라는 대업적을 이룩하고나서 생길 통일국가를 말하는것같습니다
한마디로 왕전도 영정의 그릇을알아봤다는뜻
(이것도 혹시나 드는생각인데 왕전은 아마 소왕때 소왕이 통일을 이루지못할걸알고서 일부러 자기가 불손한사상을 품고있다는거처럼 여론조작을해서 소왕에게 등용당하는것을피한뒤 자기나름대로 때를기다리고있던건 아닌지..)
2.일부러 포진다 짜서 유리하게해놓고 어그로끌만큼 끈다음 거기서 이목한테 이간계시전한듯합니다
다른분들도 밑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여기서 이목에게 캐스팅제안을하면 당연히 병사들이 어수선해질수밖에 없죠.. 그리고 아마 여기서 쐐기를 박는게 출진전 창평군에게 했던 부탁일것같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내용은 ‘만약내가 열미를 버리고 조 왕도권으로 진입한뒤 이목과 대치하게된다면 어떤수를 서서라도 창문군을비롯하여 진나라에서 조나라에 심어둔 첩자들을 통해 이목이 조나라를 버릴생각을 하고있다고 조나라 대신들에게 퍼트려라 ‘가 아니였을까 싶네요.. 실제로 작중 둔류편을 보면 창문군이 심어둔 첩자가 곽개한테 이목을 쫒아낼방법을 알려줬다고도나오더라구요.. 쨋든 그 이간계로인해서 당장 이목본인에게 확인하고오라고 사람을 보냈는데 이목군내에서 왕전발언때문에 어수선해져 있으면 당연히 그 내용이 조 대신들 귀에도 들어갈것이고 결국엔 이목이 한단으로 불려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왕전이 저기서 ‘너가 우리 왕같은사람 모시고싶다고 했다며’ 이 한마디만 해도 끝날거같긴하지만요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져서 쓰다보니 길어졋네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