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무시하고 무작정 방어만 했다고 깎아내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중국에 명장들이 너무 많아서 이목이 한손 안에 드는건 말도 안되는거 같고
두손 안에 들까 말까 한다고 생각함
그런데 삼국지 종자들이 삼국지 예시를 들면서 이목 깎아내리기 하는데
장특 vs 제갈각의 합비신성 전투 같은 경우는 합비신성은 위나라의 방어 라인의 일부에 불과한거고
(물론 뚫리면 합비성 자체도 위험하지만 합비신성에 합비성에 뒤에 수춘성에 방어라인은 존재함)
장료의 합비대전 역시 장료의 기지를 발휘한거임
사실 위나라가 워낙 강대국이라 어느정도 수비만 철저히 하면 후방에서 지원 빵방하게 옴
손권이 제갈량과 연계해서 합비 쳤을 때도 그렇게 움직이지 않던 조예가 직접 군을 이끌고 친정할 정도임
게다가 오나라가 위나라를 상대로 공격을 통해 영토를 확장한건 주유의 강릉성 전투 밖에 없지 않나???
그만큼 오나라의 군은 육지전에서 젖밥 취급 받고
그 이전에 오나라 군은 중앙집권군이 아니기 때문에 방어에는 강하지만 공격에는 약할 수 밖에.
곽준? 수백의 병력으로 1만의 군을 막아냈으니 진짜 대단한게 맞음 ㅇㅇ
그런데 상대가 상존이라는 완전 듣보잡에 오히려 역습 당해 죽을 정도로 줮밥이라는거임
학소 역시 위나라 방어 라인의 일부였던 진창을 지킨거고 장합이 언급했듯이
제갈량이 무리하게 준비 없이 습격해서 곧 바로 물러남
그런데 이목 같은 경우는 좀 다름
그냥 이목은 조나라 그 자체였다고 볼 수 있음
이목 사라지니깐 조나라가 망한것만 봐도 알 수 있고
조나라는 장평대전 이후 나라가 이미 기울은 상태에 진나라는 통일을 향해 나갈만큼 초강대국임
그렇다고 이목의 상대가 줫밥이었나?
절대 아니지.
왕전을 비롯해서 진나라의 명장들이 이목 하나를 뚫지 못함
진나라가 결국 이간계로 이목을 제거한 사실만 봐도 이목은 대단한 존재였다고 볼 수 있음
이런 배경 자체는 전부 싸그리 무시하고 무조건 방어했으니 널리고 널림~!! 빼애애애애액!
이건 좀 아니지 않냐? ㅋㅋㅋㅋㅋㅋ
근데 공성전으로 끌은것도 아니고 상대 장수가 줫밥도 아니고 상대 국가가 줫밥도 아니며 자신의 국가가 오히려 줫밥 취급 받는 상황에서 그 존재 한명으로 나라를 캐리했다는거임
그런데 별의별 말도 안되는걸 덧붙여서 과소평가 하는게 문제라는거지
그렇다고 이목이 공격을 안한적이 없는 것도 아니고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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