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스압) 블게 최초 켄세이 심층분석
1. 전투력
뭐 석관급이다 이런 소리는 집어치우고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대장급 클라스 자체는 충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뭐 잇카쿠도 대장 자격은 있다.. 부대장도 대장급에 속한다 이런 뉘앙스에서의 말이 아니라 강함의 척도로 쓰이는 '대장급'이란 카테고리 안에 포함될 수 있는 최소치는 충족하는 정도?
작중행적이 심히 미천하긴 하지만 적어도 켄세이를 대장급 함량 미달로 볼 근거는 사실 없다. 켄세이가 대장들 중 특별히 약하다거나 들러리 취급이란 언급도 없었고, 켄세이의 강함을 인정하는 바이져드 동료들의 몇몇 대사들도 있었음. 물론 이 동료란 친구들도 그 나물에 그 밥인 조빱새끼들이란게 문제긴 하지만서도..
또한 대진운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는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석두가 한참 봐주긴 했지만 그래도 총대장을 상대로 싸움 비스무리한걸 연출이라도 할 정도의 원더와이스와 켄세이 본인 포함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대장 둘을 연달아 순삭시킨 마스크, 이 둘 모두 평범한 대장급 입장에선 지극히 난적이다. 졌다고해서 엄청나게 까일거리는 아닌 것이다.(사실 이 경우는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의 추함이 더 문제긴 하다)
그렇다면 과연 켄세이 대장급 최약체 설은 어떻게든 마스크를 깎아 내리려는 에스빠다들의 비열하고 치졸한 공작에 불과했던 걸까??
안타깝지만 답은 '아니다' 이다.
2. 왜 최약체인가??
대장급 수준은 충족한다는게 대장들 중 최약체가 아니라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서울대에도, 하버드에도, 그 어떤 비범한 그룹이라 할지라도 그 안 상호간의 경쟁에서는 꼴찌를 하는 누군가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누구의 잘못도 다른 누군가를 까내리기 위한 정치질도 아니다. 다만 호정13대 대장들이란 그룹 내에서의 꼴찌가 켄세이일 뿐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유는 간단하다. 켄세이가 '이길 수 있는 놈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그런것인지 흔히 대장급 중에서 약체 취급을 받곤 하는 대표적인 3인방, 소이폰&코마무라&토시로와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자. 뒤에 둘은 당연히 완빙x 단개승의x 기준이다.
1) 소이폰
이 친구도 행적이 만만찮게 장애인스럽고 인성까지 씹하자라 실력까지 덩달아 저평가 받지만 적어도 켄세이와의 비교에서는 백타, 스피드, 참백도 능력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는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이런 놈이 순홍까지 달고있고 여차하면 만해로 시밤쾅도 시전할 수 있다. 켄세이에게 과연 승산이 있을까? 이렇듯 평범한 대장급 그 자체인 소이폰조차 켄세이 입장에서는 재앙(대통령 아님) 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2)코마무라
사실 글로 굳이 쓸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이런 근딜 끼리의 대결은 승패예측이 정말 쉬운 편이다. 코마무라가 느린 편이라곤 하나 호로화토센의 팔을 날려버리는 스피드와 파괴력, 아이젠의 참격을 탱킹해내고 반격까지 가할 정도의 문자 그대로 개같은 맷집. 이번엔 적어도 스피드에서만은 켄세이가 우위를 점하겠지만 역시나 가망은 그닥 없어보인다.
3) 토시로
작중의 모든 대장급들 중 노수단 마유리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게 켄세이가 그나마 이겨볼만한 대장이다. 어떻게든 거리를 좁혀서 근접전으로 몰고가는데만 성공한다면 승산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성공한다면..빡겜한다면 켄세이 따위보다 훨씬 잘난 할리벨 상대로도 잘만 거리를 유지한 토시로가 과연 접근을 허용할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 아직 애새끼니까 모모가지고 섹드립 몇번 쳐주면 알아서 눈 뒤집혀서 달려들어줄지도 모른다. 켄세이 입장에선 거의 유일한 천우신조의 찬스일 것이다. 쿄라쿠 말마따나 전쟁은 원래 더러운거다..
사실 이 3명이야말로 진정한 노답대진의 희생양이라 저평가 받는 것이지 대장에 어울리는 강함 정도는 이미 충분히 보여준 나름의 강자들이다. 원더와이스나 마스크가 아무리 강하다한들 아이젠이나 바라간에 비할 수 있을까?
굳이 예로 든 이 셋이 아닌 뱌쿠야, 토센, 같이 사이좋게 드러누웠다가 일나서 부산행 찍은 로쥬로 등등 그 누구를 데려와도 켄세이에게 패배할 대장은 없어보인다.
3. 그럼 누구급인데?
그렇다면 이런 개조팝나무같은 친구가 어쩌다 대장 자리에 다 앉게 된 것일까? 싸움은 개조또 몬하지만 인성 하나는 된줄 알았는데 파렴치하게 김영란 법이 제정되기 전에 1번대 막사에 사과상자라도 바리바리 싸들고 갔던 것일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대장끼리 등수를 매겼을 때 꼴찌일 뿐 그 안에 포함될 자격 정도는 갖추고 있으니깐. 옆옆부대 개극혐 빡빡이처럼 떡 줄 놈은 생각도 안하는데 지 혼자 김칫국 사발로 원샷때리는게 아니라 정말로 그 최소한의 자격요건은 충족한다는 소리다.
잇카쿠나 비비고왕교자같은 찐조무사들보단 일단 강할것이고 찐대장들한텐 질 확률이 거의 높지만 그래도 대결이 성립은 하는 정도. 개인적으로 도르도니나 양팔각성챠드, 10번 야미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로니로나 앞서 말한 준비물 가방 까먹은 마유리 정도와도 좋은 싸움을 보여주지 않을까. 후하게라면 검은월아 습득 전인 소사편 만해이치고 정도로 쳐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란칼편 만해고나 노해방그림죠 선에서는 확실히 패배하리라 단언할 수 있다. 말이 길었지만 간단히 하자면, 대장급 조무사까진 아니고 딱 수문장 정도 포지션 아닐까 싶다.
예전에 어떤 분께서 댓글로 켄세에 대해 했던말 중 심히 공감이 가서 아직까지 기억이 나는 말이 있다.
'평범한 대장급 영압은 가지고 있는데 백타도 애매, 참백도도 애매, 그래서 결국은 대장급 최약체'
끝 맺자면 전형적인 사천왕 최약체 클리셰의 아군화 버젼, 그게 바로 켄세이인 것이다.
켄세이가 진건 해방 원더와이스임. 마시로가 아무리 원더와이스 개피로 만들어도 아란칼은 참백도 해방하면 풀피됨.
적어도 마시로가 피떡으로 만들었다해도 원더와이스 입장에선 해방할 가치가 없는 녀석이고. 켄세이 만해와의 대결에서선 해방까지해서 쓰러트린거라 절대 마시로>켄세이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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