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떡밥 - 불꽃물, 얼음대지, 모래설원
진격의 거인 떡밥 - 불꽃물, 얼음대지, 모래설원
1권의 이 장면에서 어렸을 적 아르민이 엘렌에게 바깥세계를 설명하면서 불꽃물, 얼음대지, 모래설원을 언급하였는데
이것은 단순히 용암, 빙하, 사막을 뜻하는 것이다. 라는 견해와
북유럽신화에서 나오는 나라인 무스펠하임, 요툰하임, 니플하임을 칭하는 것이다. 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왜 북유럽신화가 나오냐?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사실 진격의 거인은 북유럽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만큼 굉장히 연관성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방금 언급한 무스펠하임이라는 나라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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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펠하임 | |
북유럽의 신화에 나오는, 세계의 남쪽 끝에 있다고 생각되는 폭염(暴炎)의 나라.
무스펠헤임이라고도 한다. 북쪽의 추운 곳 니플하임(Nifleheim)의 반대개념에서 나온 생각이다. 우주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여 그곳의 열이 최초의 생명인 거인(巨人) 위미르를 얼음 속에서 태어나게 하였다고 전한다. 또 태양·달·별 등의 천체도 거기에서 나온 불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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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화 속에서 중요한 캐릭터인 유미르(Ymir)가 보입니다.
유미르에 대해선 후에 설명할 예정입니다만, 어쨋든 무스펠하임은 폭염의 나라이므로 불꽃물이 존재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작중에서 거인들은 몸에서 불을 뿜습니다. 더 나아가면 무스펠하임은 세계의 남쪽 끝에 있다고 하는데
작중의 거인들은 남쪽에서만 출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가가 북유럽신화에서 지명만 따왔든 간에 작품에 영향을 끼친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불꽃물,얼음대지,모래설원이 북유럽신화에서 나오는 나라라는 견해는 무시할 수 없는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4권에서 매번 상당한 떡밥을 알려주는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 에
용광로가 나옵니다. 용광로라고 하면 철을 녹이는 공정을 하는 곳입니다.
고온의 쇳물은 언뜻보기엔 용암과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미 이 세계관에서 용암과 비슷한 형태의 물질이 있기 때문에
불꽃물은 용암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불꽃물은 용암과는 전혀 다른 형태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만약에 제가 생각한 것들이 그저 저의 과대망상일 뿐이고, 단순히 불꽃물이 용암이었다면
아르민이 발견한 그 책의 저자가 책을 집필할 당시에는 용광로가 없었거나
그냥 단순히 작가가 놓친 것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