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에이지... 아시는분 계실려나..
92년부터 99년까지 월간 아스키코믹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국내에는 90년대 중반 게임잡지인 월간 게임매거진에 부록으로 수록 연재, 후에 GM코믹스(제기억으론 엘프사냥꾼등 비교적 마이너에 속하는 일본의 월간 연재작들을 다루었음..)로 발매되기도 했었죠.
소아온 게시판에 뜬금없이 왠 고전 만화냐... 하시겠지만..
일단 미래의 게임이라는 소재라는 측면에서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물론 스토리 전개 방식이라던가 다루는 주제는 큰 차이가 있지만...
소아온이 2000년대 이후 주목받는 온라인게임 그중에서도 MMORPG의 미래버전을 기반으로 다소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브레이크 에이지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아케이드 대전액션게임의 미래버전을 기반으로 하고있죠...
또한 지금도 게임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으로 추구하는 버추얼리얼리티를 도입한 게임이라는 소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도 소아온을 보다보니 문득 이만화가 떠오르더군요... 뭐 버추얼리얼리티를 소재로한 애니,만화들은 이외에도 상당히 많긴하지만...
마치 브레이크 에이지가 게임센터를 위시로한 아케이드 대전게임의 미래상을 그려나간 만화라면, 소아온은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MMORPG의 미래상을 그린 작품이라고 해야할까나...
일본내에서도 아케이드 게임센터가 몰락중인 관계로 이미 전자의 미래상보다는 후자의 미래상이 더 설득력이 있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