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에반게리온 극장판을 봤습니다.
이미 스포일러로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어서 딱히 화낼 것도 없는 상태였는데 직접보니 급전개이긴 했어도 어느정도 개연성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남은 떡밥들을 다 쑤셔넣는다고 인물들 감정이 너무 빨리 바뀐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역시 마리에 대해서는 납득이 안되네요.
마리가 싫다기 보다는 신지랑 이어질 개연성이 부족한 것 같아서요.
애초에 끝내고 싶어서 이렇게 만든 거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제 에반게리온에게서 졸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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