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그렇게 재밌진않았는데
전작들에비해서 등장인물들을 파악할 시간을 안주고 사건이 빠른템포로진행됨
스즈메나 소타에대한 일말의이해를하기전에 움직여버리니까
아, 그 스즈메라면 당연 이런식이겠지
가 아니라
아 스즈메란녀석은 이런상황에서 이런선택을하는구나
가 되어서
크게몰입이안됨
정적인장면이 거의없어서
하이라이트에서 눈물흘리게하는 한방!!! 의 타격력이약하다
브금은 저는좋았음
메인브금 거의 너의이름은급이라생각하는데
쌓아놓은 서사가 막 심금을울리진않아서 막 끓어오른다거나 그런건없었음
스즈메 머리풀면개이쁨
그리고 중간에 발 소독하려고 샤워하는장면나오는데 아주좋았음
소타는 포스트하울처럼생겨서 아주기대를많이했는데
등장 10분만에 의자행이라니 씨발
스즈메랑 소타가 어찌그리빨리사랑에빠졌는지고 서로에대해확신할수있을까, 에서몰입이좀깨졋는데
애초에 나같은아싸나모르지
인간이 인간이랑 사랑에빠지는건 아주빠르게일어나니까
그리고 스즈메가 과거에 엄마라고착각했던게 미래의스즈메였던거나
저승은 시간공간의 제약을안받는다고 할아버지언질로대놓고나오는거나
저승에서 소타랑 잇샤잇샤하는게 확정된순간부터
시간을뛰어넘어 둘은 본능적으로이끌리고있었다고봄
감독이 너의이름은에서부터
재난피해자에대한 감상같은걸 많이드러냈는데
트위터에 직접적으로언급하기도하고
너의이름은자체도 멜로지만 설정된상황자체는 재난이고
타키가 그림을선택한이유도 재난이나 변화등으로 사라질 풍경을 기억속에담고싶었던거고
그래서그냥 완성된 영화라기보다는(당연히 영화로써훌륭하지만)
재난피해자에대한 위로랑 조언같은느낌으로봄
일반인들도 당연히 느끼는감상이있을거고
마지막에 어른스즈메가 아이인스즈메한테 소중한것(엄마)를 잃어버린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에대해 역설하는것도
관동대지진이나 후쿠시마 쓰나미같은걸로 가족이든 꿈이든 신체든 소중한것을잃고
그에대한트라우마를 아직 해소못한채로 커버린 어른들에대한 감독의 위로와 응원이라생각했음
스즈메고향이 좆된시기는 3.11인데 이때가 쓰나미지진으로 후쿠시마원전 좆창났을때인가
위치도 비슷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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