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장 여러번 엿맥였는데
생일인데 고작 20분 일찍 퇴근도 안시켜주고
맨날 초밥다이에서 부부끼리 맞짱뜨고 유리잔 던져서 깨고
런치에 손님 개몰렸는데 지들 싸운다고 처나가서 3시간동안 안들어오고
내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초밥도 잘 못내는데
그것땜에 여러팀 돌려 보내고 주문 밀린거 혼자 쳐내다가
결국 늦어서 가야한데서 돈 안받고 보내고
그런식으로 이틀마다 처 싸우니까
벼르다가 그날 오전따라 일이 너무 잘 풀리는거임
매출도 낮에만 거의 120찍었으니
그래서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담배사러 간다고 하고
갑자기 허탈해져서 연락 다 씹고 집에 걍 갔음
그 길로 당시 여친이랑 술마시러 갔다가
밤에 집에서 전화와서
"사장이 와서 빌고있다 니 얼굴 보기 전까지 못간다"
그래서 먹다가 걍 집와서 얼굴보고 안하겠다고 새벽 2시까지 이야기하다 관둠
정말 하고싶었던 일이었는데 가족끼리 장사에 내가 껴서 사이에서 치이는게 너무 역겨워서
그 뒤로 한 캠핑용품점도 가족 사업이라 사모년한테 지랄당해서 억울해서 사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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