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뜨면 뜰수록 감고싶어진다.
눈이 너무 부셔셔?
눈에 안구건조증이 생길거같아서?
눈을 뜰수록 현실의 추악함이보여서?
눈 떠보니 나만 눈뜨고 다 감고있어서?
아니 ...
눈은 다 뜨고있는데 앞을 볼줄몰라서.
눈은 뜨고있지만 봐야할건 보지못하고 보지않아야할것들은 보고있으니까.
본인은 눈떴다고 생각하는데 너 사실 눈 멀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줘야해서.
근데 그 사실을 도무지 믿지않으려 할것이고 부정할것이 뻔해서
아니 !
행여나 그들이 진실을 깨달았다고한들 내가 그들을 진실의 길로 이끌수있는 용기가 부족해서.
가장 큰건 내가 아직 완전히 개안이된게 아니라 아직까지는 두려운 마음이 앞서서.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