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개인적으로 귀멸이 설령 최종보스가 훌륭하지는 않아도 잘 마무리 될거라고 기대했던 이유는..
일단 강철의 연금술사나 디지몬 어드벤쳐 같이 마무리 까지는 명작이라고 찬양받는 작품은 있지만 의외로 최종보스는 미묘했던 작품들도 있어서 귀멸의 최종보스인 무잔이 설령 부족한 감이 있어도 다른 연출들도 잘 무마시킬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부분은 별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예로 강철의 아버지만 하더라도 작품의 극 호평에 비해서는 독자들에게 크게 언급이 잘 안되고 오히려 2인자도 아닌 3인자인 킹 브레들레이에게 언급이 밀리는게 다수였고 디지몬 어드벤쳐의 아포카리몬은 시청자들에게 사실상 공기 취급되는데 둘다 작품은 극 호평이라서 귀멸도 최소한 그런 방향으로 갈수도 있을거 같다고 기대는 했지만...
문제는 귀멸은 보스전 과정도 여러 문제와 마무리도 애매하게 끝나서 결말 망친 유형의 작품이 되었으니..... 어떤 의미로 진짜 실망스럽기는 합니다... 사실 무전전 부터는 무잔의 캐릭터성 문제 말고도 제법 문제점이 있는 부분이라서...
디지몬의 경우는 최종보스는 아포카리몬일 지언정 비중 자체가 원래 작품이 갑톡튀 보스가 많아서 흐름에 영향이 없었고
강연금의 경우는 딱 적절한 분량정도는 챙겼다고 봐야함
즉 두 작품은 최종보스의 비중이 큰 작품이 아니라서 영향이 적었음 하지만 귀멸은 좀 다른게
최종보스의 비중이 큰 작품임
아카메가 벤다 (에스데스) 데스노트 (라이토) 드라마 이긴해도 자이언트 (조필연)
등등 최종보스의 비중이 큰 작품들이 있단말임?
이런 경우는 주인공 뿐 아니라 최종보스 두 캐릭터가 작품의 흐름을 결정하는대 귀멸의 칼날도 최종보스의 비중이 얼마나 무겁냐 가볍냐에 따라 극의 흐름을 결정하는 작품이었음
막말로 귀살대나 타마요 같은 경우도 무잔 죽이기 위해 그 생고생과 수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는 건대
그 클라이 막스가 훌륭하지 못하면 작품의 질이 떨어짐
단간론파 같은 경우도 그 캐릭터와 수많은 시리즈가 나왔음에도 결말이 흐지부지 되서 세뇌론파 라고 불리며 최악의 끝맺음을 남기고 말았고
블리치도 아이젠이 최종보스의 분량을 챙겼다지만 마지막에 유하비하 나오면서 갑분싸 되어버림 (심지어 천년혈투내 유바하바보다 아이젠 포스가 더;;)
나루토도 마찬가지임
마다라가 대놓고 최종보스의 분위기를 풍겼던 작품에 뜬금없이 카구야가 나오니 갑분싸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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