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00)
그런
두 사람의 대화 아닌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키리토는
앞으로 있을 일본 대작전의 사전준비를 위해서
아무도 모르게
요코스카 주일 미군 사령부 쪽을 통해서
유럽으로 날아가고
그렇게
유럽에 가 있는 이틀 동안
키리토는
말 그대로
독일과 더불어
유럽의 중추적인 국가중 하나이자
언더월드와 앨리스를 탐내서
이번 오션 터틀 습격 책임자인
가브리엘 밀러를
미국 몰래 비밀리에 지원한
프랑스와
그 뒤에 있는
가브리엘 밀러가 소속된 조직에게
빅 엿을 먹일 준비를 하고
그런
키리토의 또다른 장난질에
가브리엘 밀러가 속한 조직은
키리토가
일본에서의
그들의 2차 공격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하는 동안
일본에 직접적인 힘을 쓰지 못하게 되고
겸사겸사
프랑스는 완전히 쑥대밭이 되었으니.............
파리로 날아가는 동안
키리토와 같이 가고 있는 올림푸스와
같이 온
아틀라스 아니 쿠미코는
진지한 얼굴과 눈동자로 자세를 바로잡았다.
“안전가옥이 필요해.”
“안가?
그쯤은
쿠미코 당신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잖아요?”
“나라도
백 퍼센트 안전은 장담 못 해.”
“그...때문에요?”
“어.
누구도 내 가족과
그...를 위협할 수 없는 완벽한 안전을 원해.”
키리토는
턱을 쓰다듬다 씩 웃었다.
“마침 좋은 곳이 있는데...”
“있는데?”
상대가 말끝을 흐리자
쿠미코는 상체를 앞으로 당겼다.
“가입조건이 꽤 까다롭거든요.”
“시크릿넘버?”
“노노!
그 서비스는 이제 접을라고요.”
키리토는
VVIP의 개인의뢰도 더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원래는
한 10년 연장할 생각이었는데
홍해 무역회사 재무이사인 대니얼이
하도 앓는 소리를 해대니
돈 나올 구석은 다 찔러봐야 했다.
“대신요.”
키리토는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에
그 언더월드에서 200년 정도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나온
세계정부 기초작업의 중추가 될 것을
하나 만들어봤지요.
언더월드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에메랄드 시티 멤버십이라고,
아주 좋은 서비스가 새로 나왔어요.”
어떤
낯짝 두꺼운 보험팔이와 폰팔이도
첫 만남에
아주 대놓고 가입을 권유하진 않았지만,
키리토가 누군가?
사하라 사막의 모래도
종교쟁이들에게 팔아먹은 그였다.
“어때요?
관심 있어요?”
그 말에
올림푸스는
흥미가 든다는 눈빛으로
키리토를 보다가
문득
궁금한 것을 하나 물어봤다.
"그런데
그 에메랄드 시티 맴버쉽은
뭐에서 이름을 딴 거니?"
그 말에
키리토는 웃으면서
"그 '오즈의 마법사' 도 안 보셨어요?
도로시가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
바로 애메랄드 시티 잖아요.
위대한 마법사가 다스리는 영원불멸의 유토피아이자
진정한 샹그릴라인 곳
거기서 이름을 땄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