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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정엘] 파멸의 재래 1화
에르온 | L:31/A:473
107/430
LV21 | Exp.2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207 | 작성일 2020-06-06 1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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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정엘] 파멸의 재래 1화

키에에에에에엑!

 

[주군, 이제 다 끝났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진우는 현재 생각이 많아졌다.

파멸의 군주를 차원의 틈새에서 쓰러트리고 몇 년 뒤, 거신족을 시작으로 수많은 이종족들이 지구를 침공했다.

마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이세계에 관한 것을 알지 못하게 하려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지배자들은 약속대로 게이트를 열지 않았고, 그들의 대리인 또한 지배자들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지구는 그림자군주 혼자만이 남겨져있었다.

보통 1년 단위로 마력을 가진 존재들이 지구로 들어왔다.

군주의 군단에 비해서는 오합지졸과 다름 없었기에 군단장 1명 정도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

이변이 시작된건 며칠 지나지 않았다.

1년을 간격으로 이종족의 침입이 계속되었지만 갑자기 몇 시간 단위로 침공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어중이 떠중이 같은 이종족이 아닌 완벽하게 군사 훈련이 된 이종족들이 쳐들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각 대륙마다 그림자 군단을 배치해두었고 마력이 회복될 틈도 없이 전투가 24시간 넘게 지속되었다.

방금 막 끝이나고 숨을 돌리려 주변 바위에 앉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시체들의 향연 때문에 별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종족들과의 전투 중 뭔가 이상한 마력이 감지되었고 전투를 벨리온에게 일임한 뒤 서둘러 그림자 교환을 사용해서 이곳에 도착했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광경이었다.

몇몇은 낯이 익은 얼굴들이었다.

 

'분명 S급 헌터들이었던 자들이다.'

 

시체는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아는 얼굴들이 연상되었다.

심지어 전부 다 다른 국적이었기 때문에 왜 이들이 여기서 죽은 건지 이해조차 되지 않았다.

다른 국적이고 현생에서 안면조차 보지 않은 자들이 한 곳에서 시체가 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 누군가 노린 것이 분명했다.

마침 군단들의 전투가 끝났기 때문에 전부 자신의 그림자로 소집했다.

약 1000만에 달하던 군사들은 고된 전투 끝에 50만의 군사들을 더 얻게되었다.

군단장은 당연히 벨리온, 이그리트, 베르 세 명이 맡고 있었지만 장군 등급 사이들의 다툼 또한 즐거웠다.

하지만 지금은 군단 전원이 진지했다.

누구 하나도 군주에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그림자 속에 모여있었다.

그 때 뒤에서 강력한 마력 파장이 감지되었고, 새하얀 빛 사이에서 한 남자가 걸어나왔다.

 

"네가 군주인가?"

 

백금발과 청안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의 마력을 감지했다.

마력은 엇비슷했다.

그래도 파멸보다는 약한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빌어먹을 사태가 눈 앞의 사내 때문에 일어났다고 멋대로 단정 짓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되도록이면 여기서 소멸시키는 게 낫겠다만, 네 놈은 같이 가ㅈ..."

 

콰앙!!!!!

 

진우가 단검을 들고 눈 앞의 사내에게 돌진했다.

'카미쉬의 분노'에 오러를 사용하여 덤벼들었으니 타격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눈 앞의 사내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단검을 잡고 있었다.

악력이 얼마나 쎈지 놓아지지가 않았다.

황급히 인벤토리로 되돌리고 지배자의 권능으로 거리를 벌렸다.

아니, 벌리려 했지만 못했다.

 

퍼억!

 

"크헉!"

 

백금발의 사내의 주먹이 완벽히 복부에 맞았고 진우는 피를 토하며 빠른 속도로 날라가기 시작했다.

 

[주군!]

 

진우가 공격을 받자 벨리온을 비롯한 군단 전원이 진우를 둘러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금발의 사내는 눈 한번 깜짝이지 않았다.

 

"호오, 역시 타락하는 천사의 눈물을 집어삼키는 흑주술을 사용할 만한 자이군. 엄청난 어둠이 느껴진다."

 

오히려 감탄했다듯이 말을 건냈지만 그의 두 눈에서는 맹렬한 살의가 퍼져나갔다.

베르는 당장이라도 두 눈을 씹어 먹고 싶었으나 진우가 말렸다.

 

'저 녀석에게 함부로 접근하면 죽는다.'

 

공격을 맞을 때 눈치 챘다.

저 자의 공격은 육체가 아닌 '영혼' 자체를 공격한다.

육체가 불로불사인 진우라도 영혼이 상처입으면 죽는다.

그러면, 영혼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그림자 군단은?

일격에 소멸될 것이다.

 

'무슨 저런 괴물이 다 있는거지..!'

 

파멸을 쓰러트리고 난 후엔 그의 적수라고 불릴만큼 강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눈앞의 사내는 완벽한 적수, 아니 자신보다 더 고차원에 존재하는 자였다.

도저히 기습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고 그렇다고 정면으로 공격하는 것도 아니라는 본능이 몸에 가득했다.

그런데도 적은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무언가 탐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순간 오싹함이 든 진우는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군단에게 돌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사내가 입을 열었다.

 

"그래봤자 오합지졸, 아직 악신에 가까이 간건 아닌거 같군."

 

투둑.

 

눈 앞의 사내가 걸고 있던 붉은 돌조작 목걸이가  그의 손에 의해 끊어졌고, 엄청난 마력이 주변의 공간을 장악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꿇어라, 쓰레기들아."

 

콰콰콰콰콰콰쾅!!

 

그의 말 한 마디에 군단을 비롯한 진우도 그의 눈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무리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다가와서 목을 잡았다.

 

"왜 그런거지?"

 

"뭘.. 말이냐!!"

 

꽈악.

 

목을 조르는 힘이 더욱 쎄졌다.

육체가 아닌 영혼의 목이 졸렸기 때문에 고통은 배로 늘어났다.

 

"몰라서 묻는거냐?"

 

실소를 머금은 듯한 말이었지만 그의 눈은 매서웠다.

이러다 진짜 죽겠다싶어 뭐라도 해보려고 시도하려 했지만 백금발의 사내의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그만두십시오, 엘뤼엔님. 그는 흑주술을 사용한 자가 아닙니다."

 

엘뤼엔이라고 불린 자는 그 말을 한 자에게 되물었다.

당연히 목은 놓지 않았다.

 

"무슨 멍청한 소리를 하는 거지? 이 자에게서 짙은 어둠의 힘이 느껴진다. 또한 영체의 공격에 방어기제가 존재하고 군주의 힘과 혼세의 병력들을 갖추고 있다. 네가 조사를 했든 안했든 상관 없지만 군주는 어차피 다 죽여야 해. 섀넌, 현실을 봐라. 군주들은 그냥 '악'이야."

 

이제 상황이 전부 이해되었다.

눈 앞의 엘뤼엔이라는 자는 분명 죽은 군주들과 자신을 착각한것이 분명했다.

반박을 하려 입을 열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전에 섀넌이라는 자가 말을 이었다.

 

"그 자는 영혼은 인간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군주의 힘을 가지고 있고 그의 내면에서 2개의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 이상 그는 인간이 맞습니다. 이럴 시간 없어요. 빨리 악신 탄생을 막아야 합니다."

 

"..."

 

엘뤼엔은 고민하는가 싶더니 진우를 놔주었다.

 

털썩

 

"쿨럭. 쿨럭. 커헉."

 

공기가 몸으로 들어오자 고통이 더욱 배가 되어 입이 열리지 않았다.

 

"미안하다는 말은 안할거다. 주신의 관할 차원이라 네 놈을 못 죽이는 게 한이군. 이제 조용히 사는 게 네 놈에게도 이득이 될거다."

 

그 말을 끝으로 엘뤼엔과 섀넌은 새하얀 빛과 함께 사라졌다.

그들이 사라지자 무릎 꿇고 있던 베르가 다가왔다.

 

[주군! 괜찮으십니까?]

 

"...어."

 

실로 충격적이었다.

분명 그는 붉은 돌조각 목걸이를 풀고 가만히 있었을뿐인데 정예 등급의 그림자 병사들이 완벽히 소멸되어 있었다.

전력의 손실이 매우 컸지만 지금 느끼는 감정은 단 한 가지였다.

 

"출정 준비해..."

 

그들의 말에 따르면 군주는 죽은 게 아닌 게 된다.

그러니 차원의 틈새로 다시 넘어가 그들을 죽여야 했다.

 

"이번에야 말로 끝장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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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톡
정엘이 그렇게 센가요?
안 봐서 모르지만 성진우도 마지막에는 초광속으로 움직이는데 털리네요
2020-06-06 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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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1/A:473]
에르온
엘뤼엔의 경우 최종보스한테 아들 대신 한대 맞고 바로 털렸지만 영적 존재를 전력으로 공격하면 일격에 소멸시킬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 내에서 엘뤼엔에게 당하는 캐릭터들은 전부 반응 못하고 일격에 털린게 많았습니다.
더불어 상대의 기억을 볼 수 있으니 어느 방향으로 어느 강도로 공격하는지 보입니다.
또한 붉은 돌조각 목걸이는 신의 힘을 제어하는 장치로, 본래 마신이 아닌 캐릭터는 이것을 다루는데 대부분의 힘을 써야합니다.
그래서 이 붉은 돌조각 목걸이를 푼 후에는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거죠.
밸런스에 관해서는 차차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2020-06-06 22:28:13
추천0
실톡
막 행성권, 이런 식으로 나오지는 않나 궁금해서요
정엘이 그런건 아니지만 요즘 양판소 중에서는 우주도 가볍게 부수고 다니는 것들도 많으니까 저엘이 행성부수고 우주부수고 이런 스케일인가 싶었습니다
2020-06-06 23:43:51
추천0
[L:31/A:473]
에르온
최종 보스만큼은 행성권이라고 불릴 정도의 화력을 가집니다.
얘도 자만하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죽었지만요
2020-06-07 00:04:2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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