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vs 최강 싸움 중에서는 두 번째로 재미있는데?
아직까지 메르엠 vs 네테로급으로 재미있는 최강자 싸움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솔직히 메르엠 vs 네테로는 최강자전이라고 하기엔 최강자 vs 도전자 라고 보는 게 더 맞겠지만, 둘의 싸움까지 이어지는 서사가 완벽했기에 더 재미있었다.)
그 다음 가는 최강자전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재미있다.
초창기부터 만들어놓은 설정 잘 유지해가면서 수싸움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대놓고 최강캐로 만들어놓은 캐릭터들끼리의 규격 외 설정들도 크게 문제 없고,
최강vs최강이기에 각자가 무리한 방식을 써가면서까지 팽팽하게 싸우는 것도 설득력 있고.
게게 컨디션이 박살 난 상태인데도 이 정도인데,
만전이었으면 지금의 주술회전이 어땠을지 상상이 어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