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회의부분이 솔직히 좀 아쉽긴 하네요
교섭을 할 때는 이런저런 판단을 하는 것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애니 연출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대화가 빠르게 이어진다는게 참...
그리고 교섭 할 때 좀 넓은 곳에서 다 같이 둘러 앉아서 비장한 모습으로 임할 줄 알았더니 그냥 스바루 뒤에서... 왠지 초라해보인다
솔직히 너무 휙휙 지나가서 좋았다고는 못하겠네요. 그냥 원작 본 사람의 한풀이 같은 것일 수도 있지만서도...
어떻게보면 렘의 "제로부터"보다도, 스바루가 정신 차리고, 여태까지의 정보들을 모두 떠올리며 하나로 합쳐서 자신이 둘 수 있는 모든 패를 준비하고 교섭에 임하는 그 장면을 굉장히 좋아했기에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결론 - 크루쉬는 예쁘다. 솔직히 렘 다음으로 애니 작화 몰빵 받은 느낌.
최종결론 - 포니테일 크루쉬는 정말 미친듯이 예쁘다. 원래 포니테일성애자인데 이렇게 애니로 보니까 더 예쁘네요.
앞으로 백경전의 연출... 잘 살려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