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주신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 평가 몇 개 [주절주절]
일단 단체 평균으론 사주들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
주신들보다 소수 정예이고 마지막 상대 간부들이기 때문일까? 디자인이나 기술에
작가가 더 신경을 써 준 느낌
개인 대표전은 오딘의 파이널 페이즈를 뽑고 싶다.
중세 판타지의 흑기사스럽고 간지난다/
청바지[?]나 넥타이의 검은 조끼의 조합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그렇게 크게 거슬리지는 않다.
사슴은 개인적으로 변신 전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 [기술 화양연화는 근사하지만 말이다.]
토끼는 마녀 같은 컨셉의 디자인이 보기엔 나쁘지 않다.
단, 여래의 부하인 사주는 동양적일 거라는 느낌이 강해서 서양 판타지 캐릭 같은 게
신경쓰인다. 한복 같은 옷을 리폼해서 디자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룡은 사주 디자인 중에서 패션으로 따져서 사슴과 동일하게 마음에 든다.
원숭이는 사주 중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드는 디자인이다.
[만약 내가 제천대성을 몰랐다면 신경을 안 쓸 것 같은 캐릭]
몇 명 1천계 주신들의 디자인도 이야기를 하면
우리엘은 헤어스타일을 바꿔 주었으면 한다.
개성적이라고 무조건 좋게 적용되는 건 아니라 생각함
그리고 우리엘 같은 원피스랑 비슷한 옷들을 다른 캐릭터들도 입고 다니던데
우리엘만의 개성을 종이헤어가 아닌 다른 쪽으로 디자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벨제버브는 좋지도 싫지도 않다. 그래도 꼭 고르자면 좋다.
제우스는 주신들 중에서 가장 우리가 알던 그리스 신 제우스 다운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개간지나는 로봇병기를 제우스라고 만들어 놓으면
'우와~ 간지난다' 라는 평가 보다는 '저게 왜 제우스야?' 반응이 나올 수 있듯이
디자인도 무조건 화려하게 간지나게 일반인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벗어나게 만드는 것보다
이미 기본 틀이 만들어져 있는 인물은 기본 틀을 지켜주면서 추가로 꾸며 주는 게 좋다.
단, 갓오하의 제우스는 우리가 평소에 다른데서 많이 볼만한 제우스 같은 느낌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