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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84화를 재탕해보니

아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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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30

LV16 | Exp.6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463 | 작성일 2017-06-08 01: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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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라가 아난타를 죽인 이유를 '눈앞의 공로에 급급해서'라고 언급하네

아난타를 죽인 이유가 그 힘을 쟁취하기 위해서라거나 기타등등으로 예상했는데

보통 공로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어째 힘보다는 신들 사이에서의 명예같은 걸 얻기 위해서 죽였다는 느낌인걸

만약 그렇다면 힘을 탐해서 죽인 것보다 더 치졸한 수준인데;

우주 최강의 힘을 탐해서 죽였다면 그나마 이해가 1% 가는데 설마 우주 최강의 존재를 죽였다는 명예와 군공같은 허명을 원한 건 아니겠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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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0/A:386]

구배라

그런거같은데..

2017-06-08 01:40:41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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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편

신들 졸렬함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2017-06-08 01: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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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하

@와라편

그래도 뭔가 인드라나 바루나같은 애들에 비해 쿠베라는 좀 더 실리주의적일 거 같은 인상이었어서 애매한듯
애초에 신이 왜 나스티카를 죽이려 드는지도 명확히 안 나온 마당이니 뭐...

2017-06-08 0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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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3/A:459]

tHack

힘을 탐해서 죽이는게 더 문제인거같은데.. 차라리 신 입장에서 해야할일을 한다는 공로 명분이라도 있는게 낫다고봄
아난타는 그냥 우주최강인게 아니라 우주최강의 위험물임. d0년의 헛짓거리만 봐도 신들입장에선 죽어야할놈 1순위였을테니..

2017-06-08 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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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하

@tHack

굳이 순위를 꼽자면
1.우주를 위협하는 위협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대의(이해, 공감 가능)
2.최강의 힘을 탐하는 욕심(공감은 안가지만 이해는 가능)
3.최강의 존재를 죽였다는 명예와 군공(??)
중의 3번인 거 같은 느낌임...원래는 2번이라고 생각했는데
'공로에 급급하다'라는 표현을 보면 어째 자기 자신의 가치관 등을 위해서라기보단 신들 사회에서의 명예욕에 가깝지 않나 싶음
그건 아난타의 힘을 탐하는 것보다도 더 허망한 거 같아서

2017-06-08 0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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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3/A:459]

tHack

@아르하

그러니까 그 명예라는게 1번 이유가 있기때문에 성립하는거 아닌가 하는것임
난 1번과 3번을 떼어놓을수가 없다고 봐서.
말하자면 '최강의존재를 죽였다는 명예'가 아니라 '최강의 위험물을 죽였다는 명예'라고 보는거지

2017-06-08 0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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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하

@tHack

ㅇㅇ 당연히 둘 다 한쪽을 추구하면 반대쪽도 따라오는 가치이긴 한데
'대의를 추구했다가 명예를 얻었다'와 '명예를 얻고 싶어서 대의를 행했다'는 전혀 다른 거 아닌가 싶음

비유하자면 경찰서장이 조폭인 어린시절 친구를 '범죄자 소탕을 위해' 가둔 뒤 명예를 얻는 거랑
'명예를 얻기 위해' 조폭인 어린시절 친구를 가두는 경우 하는 행위랑 결과는 같지만 도덕적으로는 좀 많이 다르지 않겠음?

'눈앞의 공로에 급급하다'라는 표현으로 봐선 쿠베라는 누가 봐도 후자인 느낌이라;

2017-06-08 0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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