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기 장애들 많네
천존말을 통해 걍 작가가 다 알려준 사실을 부정하려 하는 건지 아니면 못알아쳐먹는진 모르겠는데
내가 완벽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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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존: 앞선 싸움에서 입은 내상이 아니었더라면 감히 너희따위가 본좌를 넘볼 수 있었겠느냐
-용구홍 줫밥 ㅎ 내상만 아니었더라면 너넨 내가 개털지-
그리고 여기서 갑자기 과거 천존이 했던 말이 떠올려짐. 뒤의 천존의 말이 승부에선 무공이 장땡이다 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말인 걸 감안하면 정황상
암존은 용비, 구휘, 홍예몽이 자신보다 무공이 명확히 딸리기에 그들보다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했으나 그 순간 천존의 대화가 떠올려졌다고 보는게 맞음.
천존: 글쎄.... 자네가 강한 것은 사실이야. 무공만으로 본다면 가히 현무림 최강이라 할 수 있겠지.
-넌 현무림(고수 시대에는 구무림) 무공최강맞음.-
천존: 그렇다고 자네를 이길 수 있는이가 없는가 하면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 목숨을 건 승부에서는....후략...
-근데 무공최강이어도 질 수 있어. 그 이유는 순간의 변수를 통해 뒤바뀌는게 승분데 넌 그런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해.-
천존: 그대가 진정으로 절대자가 되고자 한다면 명심해 두게. 강한 것만 추구한다면 언젠가 더 강한 것을 만났을 때 부러질 수밖에 없어. 그것이 무림이라는 칼날 위에 서 있는 우리의 숙명일세.
-그런식으로 무공만 쳐파니까 너는 너보다 무공 쎈 애 만나면 발리는 거야 ㅅㄱ-
암존의 과거회상(정확히는 과거에 천존이 했던 말)이 종료됨.
정리하자면
암존은 무공최강이 맞으나 승부라는 것이 무공만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변수를 통해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게 승부이고 그럴 때 필요한게 외적요소들이다. 그런걸 익혀놔야 자신보다 무공이 더 강한 이를 만났을 때도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런걸 익혀두지 않는다면 자신보다 무공이 강한 이를 만나면 진다. 암존은 그런 걸 익혀두지 않았기에 암존보다 무공이 강한 이를 만나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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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존은 여기서 파천을 떠올림. 정황상 파천이 자기 자신보다 무공이 쎄다고 최소한 순간이나마 생각했던게 맞음. 그리고 밑의 대사를 통해 그걸 얘써 부정하려 하고.
-아 그럼 내가 저색히보다 무공이 약해서 진건가....-
암존: 닥쳐.... 마교와 싸우기 전의 나였다면.... 놈들과의 싸움으로 파열된 혈맥의 절반만 회복되었더라면...
-아냐 ㅅ1발 생각해보니까 나 풀컨 아니었네? 풀컨이었으면 내가 이기겠지... 그렇겠지...?-
여기서 갑자기 천존이 다시 떠올려짐. 천존의 말에서 마교라는 단어가 나오는 점을 볼 때 여기서의 천존 대사는 실제 천존이 했던 말이 아니라 암존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천존의 이미지가 말하는 것이라 보는게 맞음.
천존: 쯧쯧... 마교와 싸우기 전이였다면... 이랬다면 저랬다면....
-ㅂㅅ 핑계좀 그만대라-
천존: 강호에서 겪게 되는 돌발상황이란 항상 최상보다 최악인 경우가 많은 법. 그대가 추구하는 강함이란 것이 고작 그정도 요건조차 극복하지 못할만큼 허약한 것이었던가.
-니가 그렇게 자랑하던 무공은 결국 그정도 요건도 극복하지 못하는 딱 그정도인 거야.-
천존: 핑곗거릴 찾지 말게. 그런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상 결코 날 넘어서지 못할 걸세....
-그런 핑계좀 대지말고 니가 부족한 걸 인정하고 그걸 기르지 않는 이상 넌 나 못넘어섬 ㅅㄱ-
즉 넘어서지 못한다는 말은 천존이 암존에게 실제로 했던 말이 아니라 암존이 마음속에서 천존을 못넘어서겠다고 인정한 거라고 보는게 맞음.
뭔 전투 외적, 무림인으로서의 입지 그런건 아님. 천존이 했던 말은 모두 전투에서, 싸움에서, 승부에서 필요한 말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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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암존은 용구홍이 자신보다 무공이 약하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을 내상만 아니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함.
그 순간 천존의 말이 떠올려짐. 그 말들은 무공이 쎄다고 꼭 싸움에서 이기는 건 아니라는 말. 그리고 자신은 무공외적인 요소가 부족하기에 자신보다 무공이 쎈 애를 만나면 진다는 말.
그리고 그 말을 다 회상한 후 파천이 떠올려짐.
즉 나보다 강한 애=나보다 무공이 쎈 애=파천 이라고 잠깐이나마 생각함.
그걸 혈맥핑계를 대며 애써 부정하려 함.
그러자 암존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천존의 이미지가 자신에게 핑계좀 그만대라 말함.
그리고 그런 것들에 계속 집착한다면 결코 자신을 못 넘어설 것이라 말함.
결국 암존은 아 난 이래서 천존을 못넘어섰구나 라고 마음속에서 인정함.
한줄요약-천>암은 작가공인
천존빼고 누구에게도 안꿀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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