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은 확실히 문정후식 주인공들과는 많이 달라요
문정후 작가의 다른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신체적 성장 및 인격적 성장이 거의 끝난 성인입니다.
용비불패 - 용비, 20대 초반
괴협전, 마왕- 주술사, 인간이 아니라 용신이라서 나이는 측정불가.
소용돌이- 20대 초~증반
팔라딘- 과거 우주에서 가장 큰 제국의 기사단장이었고 20대 후반정도로 보임
초인- 용왕의 아들, 역시 나이 측정불가.
가장 유명한 용비불패만 해도 20대 초반으로 보통 10대인 일반 소년만화 주인보다 훨씬 나이가 많죠.
그리고 워낙 어릴때부터 힘든일을 많이 겪어 정신적 나이는 훨씬 더 성숙합니다.
히로인인 홍예몽도 실제 나이는 용비보다도 어리지만 12존자에다가 엄청나게 큰 문파의 수장으로서 매우 성숙한 인물이죠.
반면 강룡과 여자애는 훨씬 어려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십대 후반이 아닌가 싶네요.
강룡의 경우 폐관수련만 하다가 나온 인물로 인간 관계 경험은 만둣집에서 얻은게 전부고 인격적으로도 아직 미성숙한 인물입니다.
기존 문정후 작가님의 주인공들과는 아예 궤를 달리하는 인물상이죠. 오히려 일반적인 소년만화에 더 가깝습니다.
일부러 독자층에 맞추기 위해서 소년만화 스타일을 자신의 무협 스타일에 적용시킨 것으로 보이고,
그것이 어린 독자층과 나이먹은 독자층 모두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한 요인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문정후 월드의 주인공들은 전부다 세계관에서 최강자급으로 강한데,
고수의 주인공 강룡은 나이 또한 소년만화에 맞추다 보니 주인공 강룡은 십대에 최강자급, 아니 아예 최강이라고
설명이 되어있을정도라 이걸 설명하려면 재능이 엄청나게 뻥튀기가 될수밖에 없었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