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주의)약간 양극성장애라고 생각되는 쿠게이의 버티는 법
양극성장애란 흔히 조울증이라고 불리는 건데 본인은 우울장애와 공황장애만 정식으로 진단받았고 양극성장애라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증상은 비슷함
일단 양극성장애를 우울장애로 오진받는 경우도 있고 ADHD로 오진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본인은 ADHD는 보류긴 한데 난 일단 검사도 받아서...
전에 말했듯이 나보다 불행한 사람과 행복한 사람을 찾으면 됨
우울증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을 보면서 '아 난 그래도 저 사람보단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면 위안이 됨.
더 나아가 '저 사람도 살아있는데 나도 살 수 있겠구나'도 가능함.
역전이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이기적이고 나쁘다고 볼 수 있는데 어쩌겠음.
일단 자기부터 살고봐야 남을 챙길 생각이 들지.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진통제로 쓰려는 게 좋은 행위는 절대 아님.
하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버틸 수 있으니까 쓰는 독한 약이라고 생각해줬음 좋겠음.
조증
나보다 행복한 사람을 찾으면서 '아 나보다 행복한 사람이 저렇게나 많구나'라고 역으로 생각하면 됨.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의 변형이랄까?
'저 사람은 왜 ○○한데 난 왜 ○○하지 못 할까?'로 기분을 낮추는 거임.
그래도 어린 애들은 별 효과 없고 좀 나이든 부자들의 라이프를 보는 게 속 편함.
어린 애들은 보니까 걍 흐뭇해서 저 때가 좋았지 밖에 안 되니까 유튜브에 '부자들의' 라고만 쳐도 부러울만한 거 잔뜩 나오니 보면 좀 기분 다운됨
쿠이
태초인류는 정신질환자가 꽤 많을거 같은데 굳이 치료는 안 받았을듯
그게 그들에겐 정상이 되었을테니까
극약이란 것도 오래 먹을 순 없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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